몰랐는데,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니, 얼마 전에 심한 안개로 인해서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항공기가 제대로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을 했는데 그 때문에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뉴스에서 어떻게 방송하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다음 아고라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다.


11월 7일 mbc뉴스에 나온 이스타항공의 탑승객입니다.

이스타항공측의 말도 안되는 승객에 대한 처우에 대해 몇 자 씁니다.

우선 이스타 항공의 ZE7672기가 캄보디아를 11월 6일저녁 11시에 출발했습니다.

11월 7일 오전 6시 15분에 청주공항에 안개가 많이 끼어서 김포공항으로 회항한다는 기장의 안내방송을 듣고 우리는 청주공항에서 기다리는 버스를 김포로 올라오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스타 항공 측은 148명의 승객에게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이 다시 청주공항으로 오전 11시 경 다시 출발했습니다. 모든 승객은 여기까지는 이해를 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는 1시간이 넘도록 청주 상공을 떠다녔고 다시 김포로 회항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다시 김포로 돌아온 승객은 극심한 공포와 배고픔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22명은 배고픔을 호소했지만 이스타 항공측은 배고픈 어린이에게 오렌지쥬스를 주는 행동을 했습니다. 우리는 어린이에게는 빵과 우유라도 줄것을 호소했으나 그 것 조차도 무참히 무시를 당했습니다.

좁은 비행기 안에서 무려 출발부터 13시간 이상을 잡혀있었고 오후 2시가 넘어서야 김포공항에서 입국수속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의 이스타항공의 행동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었습니다.

직원은 고압적인 자세로 1인당 버스비 2만원을 줄테니 그것이라도 감사하라는 식의 행동을 취했고 아이들과 우리 승객에게는 물 한모금 조차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4학년 어린이들은 배고픔을 호소하며 울어도 항공사 직원은 물 한모금도 주지 않은 채 공항 안에 방치해 버렸습니다.

우리가 짐을 찾아 공항을 빠져나올 때 항공사측은 2만원을 줄테니 서약서를 쓰라며 서약서 종이를 내밀었습니다.

도데체가 한국의 국민이, 우리가 엄연히 돈을 지불 하고 탄 비행기가 아무리 안개 때문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승객을 방치하는 행동을 어떻게 이해하라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초등생들에게 밥은 커녕 물 한모금 주지 않는 이런 항공사를 그냥 보아 넘겨야 겠습니까?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이스타 항공을 탈 기회가 앞으로 많을 것입니다. 이스타 항공측은 우리 승객이 인간이 아니라 화물로 보였나봅니다. 아니면 저가 항공이나 타는 못사는, 우수운 인간으로 보였거나 말입니다.

방송에서는 안개 때문이라고만 간단히 언급되었지만 실상은 이렇습니다.

드라마 대물에서 고현정이 왜 국회의사당 앞에서 "누구를 위한 대한만국입니까?" 라고 고함을 친 심정을 백번 이해하게되었습니다.

시간적, 정신적 피해보상은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승객을 짐짝처럼 끌고다닌 항공사. 어떻게 해야합니까?

여러분의 고귀한 고견 바랍니다.

더이상 우리의 자녀가 이렇게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이스타 항공 측에 합당한 사과와 피해보상을 요구하려 합니다.  여러분도 진실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은 나름대로 네티즌들을 낚는 떡밥이 되어 다음과 같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일단 이상한건, 어떻게 일개 승객이... flight attendant가 아닌 이상 그날 비행기에 탄 승객이 148명이란 것을 알 수 있었는지가 가장 궁금하다.

지금껏 나는 내가 타본 모든 국제선 비행기의 탑승객 수가 어떻게 되는 지 모르겠다. 이건 어떻게 알 수 있는 거지...?

여튼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부분 글 올린 사람을 탓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물론 그날 이 비행기를 탑승한 탑승객들이 비행기에서 겪었어야 할 불편을 전부는 아니어도 한번에 10시간 이상 비행하는 비행기를 자주 탑승하는 경험상 그들이 겪은 불편은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그런데 이 글은 대체 왜 이렇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을까..?

현재까지 내가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그날의 경우를 예상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한국시간으로 새벽 1시 캄보디아에서 이스타항공 청주행 항공기가 출발하였고, 약 5시간 후인 새벽 6시쯤 청주공항에 근접해 가고 있었다. 그러나 며칠간 심한 안개가 끼어 있었던 날씨 덕분에 이날도 청주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하기는 어려웠고, 비행기는 김포공항으로 회항하기로 결론을 내린다.

그렇게 비행기는 김포로 향했고, 이 때 글을 올린 사람은 청주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서울로 올려 보내기 위해 전화 연락을 취한다.

이후 비행기는 다시 김포에서 청주로 향하는데, 비행기가 청주로 향하는 시간이 오전 11시로 되어 있다. 맨 처음, 비행기가 김포에 착륙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했고, 여러 네티즌들도 이 점에 대해 의문을 표시해, 글올린 사람이 시간을 착각하거나 일부러 다르게 적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으나, 이날 이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한 한 네티즌이 비행기가 김포에 도착했을 때 승객들이 거세게 항의하여 90명 정도가 김포에서 내렸으나 나머지 승객들은 청주에서 내릴 것을 원해 청주로 이동한 후 내렸다고 알렸다.

때문에 비행기는 정상적으로 김포에 착륙했을 것이고, 그 시간은 여러 정황을 파악하여 여유롭게 7시에서 8시쯤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3시간 후 다시 김포를 출발해 청주로 향한 것이다.

그러나 청주의 상황은 계속해서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청주에 착륙하지 못 하고 다시 김포로 회항하게 된다. 그렇게 김포에 도착했고, 아마도 이 때 내린 승객들이 한 네티즌이 말한 90명의 승객들 인 것 같은데, 이 때 같이 내린 글쓴이는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보상비로 2만원을 주며 이후 이 사건을 이유로 문제삼지 않겠다는 식의 서약서를 작성하도록 요구받았던 것 같다.

이것에 분노한 글쓴이가 글을 올리게 되었고, 이렇게 사건은 지금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스타 항공측의 대응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아니 조금은 화가 날 것만도 같아 보인다. 그런데 이 글은 왜 이렇게 많은 반대를 받고, 거기에 댓글 비난까지 받아야 했을까..?

1. 비행기의 승객들이 극심한 공포와 배고픔에 떨어야 했다?

조금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기상 악화로 인한 회항이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 또 자주 있는 일이라 할 지라도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 승객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두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해서는 이해가 간다.
배고픔 역시도 이해가 간다. 장시간 비행 상태에서 충분히 긴장 상태일 지라 하더라도 생존하기 위해 먹어야 하는 인간인 이상 배고픔을 느끼는 것 역시 당연하니까.


2. 초등학생들이 배고파 했는데 빵과 우유를 주지는 못할망정 오렌지 주스를 주었다?

바로 이 부분에서부터 이 글이 심각하게 비난을 받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싶다. 과연 이스타 항공 측에서 회항하는 시간 동안 배가 고프다고 한 초등학생들에게 오렌지 주스를 준 것이 잘못된 행동일까?

정답은 '이스타 항공의 승무원들은 최대한의 노력을 했다' 이다. 과연 우리나라의 고급 항공사(?) 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이었다면 지금처럼 회항하는 상황에서 빵과 우유를 줄 수 있었을까?
역시 정답은 아니다. 이다.

비행기는 편의점이 아니다. 또한 위급 상황시에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주문해서 받을 수 있는 '매점' 이 아니다.
이 말은, 비행기는 출발 전에 기내에서 필요한 음식과 음료수의 양을 미리 계획해서 계획한 만큼만 실어야 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비행기는 무한정 모든 상황을 대비해 승객 모두를 '먹여살릴' 수 있을 만큼의 먹거리를 가지고 타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기내식 역시도 약간의 여유는 있게 준비될 지라도 한 번의 비행 스케쥴에 맞게 준비된다. 또한 경험해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보통 장거리 국제선의 기내식은 두 가지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나마도 자리를 잘못 앉아 서빙이 늦게 되는 위치에 앉은 사람들은 기내식 메뉴를 선택하고 싶어도 선택할 권한조차 없다. 왜냐면 사람들이 주로 선호하는 메뉴는 이미 동이 나 버리니까.

비싼 값을 받는 2대 대형 항공사가 이러한데 저가 항공을 모토로 하는 이스타가 과연 풍족할 만큼의 먹거리를 준비하고 비행길에 올랐을까? 그렇지 않다.

저가 항공사는 가능한 한 줄일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 비용 절감을 통해 항공권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운영을 한다. 이 말은, 남들이 기내식을 두 번 서빙할 때 한 번을 줄이던지, 아니면 아예 기내식을 먹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기내식을 돈 받고 판매하기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음료수라던가 기타 제품들의 구비가 부족할 수 있고, 게다가 빵? 빵은 사치다. 비용을 줄여야 하는데 기내식과 기본 지정된 서비스 품목 외에 빵이라니. 저가 항공사를 상대로 생각할 수 없는 기대를 하고 있다.

때문에 이스타 항공 측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오렌지 주스를 주는 것이 어쩌면 어쩔 수 없는 대응이었을 수도 있다.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있었을까?

3. 배고픔을 호소하는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호소했으나 무참히 무시당했다?

과연 승무원들이 이런 상황에서 무시했을까?
만약 실제로 무시했다면 왜 무시했을까?

이런 경우가 있다. 이것은 실제로 일어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대형 항공사의 장거리 노선에 유난히도 동남아 승객들이 많이 탑승했다. 한 동남아 승객이 비행이 시작되자마자 스튜어디스에게 양주를 줄 것을 주문했고, 연거푸 두잔을 마시고도 또 달라는 말에 승무원은 비행기 안전 및 승객의 질서 유지를 위해 만취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정 시간 후에 양주를 주겠다고 대응한다.

그러나 이 승객은 자꾸 억지를 부리며 양주를 줄 것을 요구한다. 결국 이 승객은 양주를 주지 않으면 기내식을 먹지 않겠다고 이야기했고, 승무원은 그 때부터 실제로 기내식을 서비스하는 시간에 이 승객을 무시했다.

결국 이 승객은 승무원을 불러 기내식을 달라고 부탁한다.

위의 실제 상황에서 대형 항공사의 승무원은 무례한 행동을 저지른 것일까?

그렇지 않다. 항공기의 특성상 항공기는 한번 이륙하면 마음대로 정지할 수도 없고, 정해진 목적지까지 계속 정해진 비행 시간 동안 폐쇄된 공간 속에서 있어야 한다. 게다가 다수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유로 승객이 난동을 부리면 모두에게 피해가 갈 뿐 아니라, 비행기의 안전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 항공법에 의해 난동을 부리거나 원인을 제공한 승객은 바로 결박당하거나 착륙 뒤 경찰에 인도되어 처벌을 받게 된다.

다시 이스타 항공으로 돌아가보자. 과연 승무원이 빵과 우유를 달라는 요구를 들어보지도 않고 묵살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분명히 승무원은 기내에 그런 것들이 없다고 이야기 했을 것이고, 이 글을 올린 승객은 승무원이 귀찮아서 무시한다고 생각하며 수 차례 같은 요구를 여러 승무원들에게 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까?

그건 바로 이 글을 올린 승객이 이후에 한 행동에서 이렇게 유추하게 만든다. 다음을 보자.


4. 이스타 항공은 버스비 2만원씩을 주며 고압적으로 행동하며 물 한모금도 허락하지 않았다?

여기에서부터 이상한 정황이 포착된다. 위로금 및 사례금 조로 2만원씩이 지급된 점은 이상이 없다. 그러나 13시간동안 갇혀 있으면서 물 한모금도 허락되지 않았다고 쓰고 있다. 게다가 본문을 보면 김포공항에 도착한 직후에도 이스타 측에서는 그 어떤 먹거리도 주지 않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분명히 자신의 글을 자신이 뒤집는, 다시 말하면 항공사를 일부러 깎아 내리려는 의도 아닌 의도가 보이는 부분이 된다. 분명히 비행 중에 초등학생들은 오렌지 주스를 마실 수 있었고, 이는 정확하게는 물이 아니지만 누군가는 필요할 때 뭔가를 '먹거나 마실 수는 있었던 것' 을 의미한다.

게다가, 글쓴이는 부모이거나 또는 이 초등생들의 인솔자인 것으로 추측이 간다. 그렇다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면, 어쨌거나 수속을 마치고 나왔을 것이고, 김포공항 내에는 어쨌거나, 버거킹과 롯데리아, 그리고 편의점이 있다.

일단 초등학생들을 짐짝처럼 대하는 항공사에 화가 났다면, 그리고 그런 초등학생들이 걱정이 되었다면, 최소한 아이들을 이 매점 쪼가리에라도 데려가 뭐라도 먹였어야 하는 것이 우선 아닐까? 계속해서 이스타 항공측에 아이들에게 뭘 먹이라고 강요해야 했을까..?


이외에도 이 글을 보는 네티즌들은 많은 의혹을 제기했다. 그 중 하나가 김포로 회항한다는 말을 듣고 청주에서 기다리는 버스를 김포로 올라오도록 전화했다는 내용이다.

이 때 다수의 네티즌들은 이 승객이 비행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엄청난 행위를 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비행기 내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통화를 시도하는 점은 항공법으로도 금지하고 있는 무척 위험한 행동이다. 특히나 비행기가 이륙, 착륙중일 때에는 절대로 휴대전화에 전원을 넣는 것은 물론, 전파를 사용하는 그 어떤 장비도 켜서는 안된다.

또 개인적인 경험 및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이론에 의해, 비행기 내에서는 휴대전화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는 안전과 상관없이, 비행기가 일정 고도에 이르면 휴대폰 기지국 전파가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전화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비행기가 청주공항 근처에 도달해 어느정도 착륙을 시도하려고 했다면 이미 고도가 상당히 낮아져 있는 상태일 것이고,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고도 이하에서는 휴대폰 전파가 도달하기 때문에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시점에서는 이미 기내와 관제탑 사이에 상당량의 교신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휴대폰 사용이 매우 위험해진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승객이 휴대폰을 이용했을 일은 없다. 만약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하더라도 승무원들이 제지를 시켰을 것이고, (랜딩 준비를 시작해서 기장이 승무원들에게 랜딩 준비를 하라고 시켰을 경우에는 또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또, 기내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해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국제전화 전화기가 준비되어 있다. 따라서 이 승객이 휴대전화를 이용했을 확률은 극히 낮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왜 이 글에 동의해 주지 않고 계속적인 비난을 하며 가능성이 낮은 부분에서까지 의심을 하고 있을까.

그것은 바로 글에서부터 나타난 이기적인 말투, 그리고 상황 판단에 따른 대처를 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과 또 아이들을 내세워 아이들에게 무책임했다고 하는 (어느 부분이 무책임했는지 구체적인 기술이 없다.) 억지 논리 때문인 것은 아니었을까?

전 세계적으로 천재지변으로 인한 비행기 지연에 대해 거센 항의를 하는 나라는 선진국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들 한다. 어느 나라고를 막론하고 불편을 겪은 것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는 사람들은 있겠지만, 우리처럼 강하게 반발하는 사람들은 없다고 한다. 분명히 이스타 항공 측에서도 조금만 인간적인 모습으로 미안하다라고 했더라면 좋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무엇을 의미할까...?

조금은 성숙된 문화 및 항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끔 한다.

안개가 짙게 끼면 도로를 달리는 일반 차량도 원활하게 다닐 수 없게 된다. 그런데 하늘을 떠다니는 비행기는 오죽할까?
게다가 비행 스케쥴이 날씨 예보에 맞게 미리 준비된 것도 아니고, 정해진 시간에 예상치 못하게 나타난 안개 때문에 무리한 착륙을 시도하기 보다는 안전하게 회항을 선택했고, 또 청주로 이동했던 항공사와 조종사들의 판단 및 대처를 한번 더 생각해 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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