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선정한 광역 급행버스의 2단계 노선 선정을 통해 일산경찰서 - 강남역 간의 광역 급행 버스인 M7412 노선과 중산 - 여의도 간의 M7613 노선 두 개가 신설되었습니다.

M7613

(참고로 이 노선은 당초 M7611번으로 노선번호가 결정되었다가 운행 직전에 M7613으로 노선번호가 변경되었습니다.)


운행노선 : 중산 (복음병원) - 신촌 - 여의도
회사 : 대원고속
요금 : 1,700원 (카드) , 현금 1,800원
배차간격 : 8~15분 보통 10~14분

첫차시간 :

복음병원 : 05:00
여의도 (KBS 별관) : 06:10

막차시간 :

복음병원 : 22:50 (일부 시각표에는 22:30, 또는 22:45분으로 되어 있음)
여의도 (KBS 별관) : 23:50 (일부 시각표에는 23:40 분으로 되어 있음)

특징 :
경기도 지역에서 4곳, 서울에서 4곳을 정차하는 광역 급행 버스
입석을 태우지 않음 (잔여좌석 표시됨)
신촌, 여의도를 한번에 연결
중앙차로 이
환승할인 가능
일부 차량에 KT 네스팟 무선랜 AP가 장착되어 무선랜 이용 가능

상세 정류장 :

(상행)
복음병원 (중산, 하늘마을 1단지 모당초등학교 정류장) -> 풍산역 (중산, 하늘마을4단지 앞 3거리 010번 정류장) -> 마두 1동 주민센터 -> 백석동 (중앙차로, 고양터미널, 현대밀라트 앞 정류장) -> (무정차) -> 신촌로터리 (그랜드마트 앞 가변차로 정류장) -> 국회의사당(9호선) -> 증권거래소 -> KBS 별관

(하행)
KBS 별관 -> 여의도역 (5,9호선 5번출구 옆) -> 국회의사당 (9호선) -> 신촌로터리, 현대백화점 (중앙차로 정류장) -> (무정차) -> 백석동 (중앙차로, 고양터미널, 현대밀라트 앞 정류장) -> 마두1동 주민센터 -> 풍산역 (하늘마을 4단지 건너 상가 앞, 081, 070, 071 회차지점) -> 복음병원 (하늘마을 1단지 모당초등학교 정류장)

비고 :

이 노선은 기존에 알려진 정류장 이름과 달리 실제 정차하는 정류장이 몇 곳 차이가 있습니다.
국회의시당, 여의도역, KBS 별관, 증권거래소 정류장은 기존에 알고 계시는 버스 정류장에서 타실 수 있지만, 기점지의 정류장 위치가 약간 변경되었습니다.

1. 모당초등학교 (기점, 기존 복음병원으로 알려짐)


* 다른 위치에서 이 정류장을 이용할 경우

1. 한번에 모당초등학교로 가는 방법

 
신성교통 2, 5번 시내버스, 마을버스 070, 071, 081, 090, 010번을 이용하세요

 
2. 버스를 이용해 중산마을 입구, 롯데수퍼 앞 정류장에서 내리세요.

 
기다린 자리에서 풍산역 방향의 081, 070으로 환승하세요.
다음 다음 정류장인 모당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3. 버스를 이용해 복음병원 앞에서 내립니다.

 
길건너 힐리스 병원에서 내리신 경우에는 복음병원 쪽으로 길을 건너세요.
복음병원 앞 정류장에서 2, 5, 081, 070을 기다립니다.
다음 정류장인 모당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2. 풍산역 (정류장 이름은 맞으나 위치가 약간 변경)



* 이 정류장을 다른 위치에서 이용하는 경우

마을버스 070, 071, 081 버스를 타고 하늘마을 4단지에서 내리세요. 상가 안쪽으로 회차하기 때문에 삼거리 바깥으로 나와 길을 건너야 합니다.

마을버스 010을 타고 하늘마을 4단지에서 내리세요.

3. 신촌로터리 (여의도방향)





이외의 지역은 서울버스 앱, 노선정보 등에서 나오는 정류장 위치와 동일합니다.

정류장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4. 마두 1동 주민센터



5. 백석동



6. 국회의사당




7. 증권거래소



8. KBS 별관



9. 여의도역




백석역에서도 좌석이 많이 남아있으므로 신촌 방향 승객들은 굳이 백석동 정류장에서 1000번, 1200번을 기다리지 않고 이 노선을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중간 정류장이 없으므로 가장 이용하기가 편리합니다.

환승 할인이 되기 때문에 환승을 잘 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편하게 마을버스로 조금 이동했다가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기존 108번의 배차간격이 30분을 넘는 긴 배차 시간을 가지고 있고, 이번 M7613번으로 인해 871번이 거의 같은 노선을 달리면서 영등포에서 여의도까지 노선을 연장했습니다. 다만 871의 경우 자유로가 막히거나 영등포 쪽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이용객이 많아서 여의도행 승객들에게는 조금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 노선으로 인해 기존 여의도쪽 소통이 좀 원활해 졌으면 하는 바람이자, 신촌을 거쳐 여의도로 움직이는 이상적인 노선이 조금 더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이용객이 많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종수정 : 2010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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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한 언론사는 다음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버스승객 너무 많은 죄?


삼화고속 인천~서울 5개노선 전용차로 통행 막아


서울시 "출퇴근 시간 정거장 정체 유발 심각" 해명

인천시 계산역에서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터리까지 버스로 출·퇴근하는 김민석씨는 요즘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상 늘어났다. 서울시가 지난해 12월26일부터 양화·신촌로 5.2㎞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했는데도 그렇다. 인천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삼화고속 5개 노선 버스에 대해서만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지 못하게 한 것이 원인이다.

...... <후략>


요약하자면 내용은 이렇다. 구랍 12월 26일 약 1년에 가까운 교통 불편을 주었던 양화, 신촌로의 중앙 버스 전용 차로 공사가 완료되어 정상 개통되었다. 때문에 대부분의 노선 버스들이 중앙 전용 차로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이 구간을 운행하는 삼화고속 소속의 일부 시외버스들이 중앙 차로를 이용하지 못 하게 되고, 중앙차로로 인해 상대적으로 일반 차로의 교통량이 늘어나게 되어 이동 시간이 더 늘어났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한 서울시의 답변은 해당 노선들이 승객들이 많아 전용 차로의 혼잡을 가져오기 때문에 통행을 제한했다. 라는 것이다.


사실상 서울시측의 해명은 맞다. 이들 노선의 이용 승객 수가 무척 많기 때문에 버스정류장에서 상대적으로 긴 시간을 정차해 있어야 하고, 이는 다음 버스들의 이용을 막는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뒤따르는 버스들이 제 시간에 정류장을 지나치지 못 하고 기다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은 버스전용차선 전체의 혼잡을 유발하게 되어, 버스전용차로의 제 기능을 다 하지 못 하게 됨을 의미한다.


지난 2004년 버스 전용차로 첫 개통 때 강남대로에서 펼쳐진 버스 기차 현상이 이곳에서도 똑 같이 재현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문제의 원인이 된 이 시외버스들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양화로, 신촌로를 거쳐 서울역으로 이르는 구간을 이용하는 버스 노선은 모두 세 종류이다. 하나는 일반적인 서울시 소속의 버스, 다른 하나는 합정, 신촌 구간을 이용하는 고양시 소속의 좌석, 시내버스, 또 다른 하나가 바로 이 1000번에서 1900번까지의 번호를 가지고 있는 삼화고속 소속과 동백교통(이 맞던가..? 1900번의 회사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소속의 서울역 - 인천 간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들이다.

신촌과 인접해 있는 고양시의 경우, 고양시에서 신촌, 그리고 서울역으로의 교통 노선이 상당 수 분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큰 혼잡을 유발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시외버스 노선의 경우에는 인천 시내에서 신촌을 거쳐 서울역으로 한번에 나가는 거의 유일한 노선인 탓에 그 이용자의 수가 무척 많은 편이다. 또한, 시외버스였기 때문에 (지금은 통합 요금제로 통합되었다.) 기존에 합정, 홍대, 신촌, 서울역의 몇 곳에 지정 정류장과 매표소가 있었는데, 지금도 남아있는 지정 정류장에서 이들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수가 무척 많은 것을 매일같이 볼 수 있다.

몇몇 얌체 노선들처럼 일명 짱박기 (버스 정류장에서 승객을 더 태우기 위해 장시간 정차해 있는 것. 짱박기도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행위 중 하나.)를 하는 노선은 아니지만, 그 이용객이 무척 많다보니 버스가 한번 정차할 때마다 약간의 교통 혼잡이 유발되고는 한다.

때문에 이 노선들 중 일부는 중앙차로를 통과하지만 이 노선들 중 일부는 중앙차로 통행이 허가되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이는 정류장의 특성과 노선의 특성이 한데 합쳐져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내용은 다음 번 포스트에서 다룰 것이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 현재 서울시가 취하고 있는 이 대처 방법 밖에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시에 무조건 모든 노선의 중앙차로 통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야 할까?

해법은 강남대로의 전용차로 혼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난 2004년 7월, 대대적인 서울시 버스 개편과 함께 개통된 강남대로의 버스전용차로에서는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시장의 호언장담과는 정 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

원래부터 차량 소통이 많고, 서울시 자체의 버스 노선이 통과하는 양도 많았던 곳이었던 데다가, 용인, 광주, 성남, 수원, 하남 등지의 교통 관문, 여기에 고양시의 통과 노선까지 가세해 오히려 버스 시스템의 마비를 가져온 것.

여기에 시외 버스 노선들의 짱박기까지 더해지면서 이용자들의 불편은 늘어났고, 결국 경기도 소속 버스들의 중앙차로 이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해결 방법이 실제로 이것밖에 없었으니 어떻게 할까...
결국 상당수의 경기도 소속 노선들이 강남역 구간에서 가변 차로로 이동하여 운행하게 되었고, 그나마 아주 조금 이 강남대로에서의 버스 정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다.

불편한 것을 참자는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었기에 약간의 불편을 참고, 모두가 조금씩 득을 볼 수 있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낫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렇다고 이들 노선들이 모두 중앙차로로 운행하다가 정류장 정차 시에만 가변차로로 빠져나오도록 한다면, 이것 역시도 교통 혼잡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결책은 있을 수 있다. 분명 모두가 중앙차로를 이용하면서 해결할 '수도' 있다.

다음 번 포스트부터 전체적인 버스전용차로의 문제점과 내 스스로 생각해 왔던 해결 방안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편씩 주제별로 올려볼 생각이다.

다음 편은 문제 분석 편으로 왜 교통 혼잡이 발생하게 되었는가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언론들에게 묻고 싶다. 해결 방안이 없는 단순 문제 제기도 좋다. 그러나 이런 상황 같은 경우는 무턱대고 시민들의 불편만을 집중 부각시키면 일부의 불편이 전체의 불편으로 확대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적당한 균형이 없이 너무 한쪽만을 부각시키는 것은 좋지 않은 편집 방향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이 글이 특정 언론사를 비난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이다.

나는 단지 해당 기사를 쓴 기자분께 전체적인 맥을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상황을 전달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적은 것이지. 해당 언론을 비난하기 위해 올린 글이 아니다.

그게 바로 언론이 해야 할 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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