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 관리를 하러 와서 유입 키워드를 검색해 보니, 은근히 유심이동에 대한 검색을 하시고 들어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보니, 지난달 언젠가 통신사간 USIM 기변이 간편해졌다는 포스팅을 올렸는데, USIM 이동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써 놓지 않은 것이 기억나, 잠깐 글로 간단하게 적고자 합니다.

우선, 같은 통신사 내에서는 USIM 카드를 바꾸어 기기변경을 하는 법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원하는 휴대폰에 자신의 USIM 카드를 빼내어 꽂기만 하면 됩니다. 이 때 '휴대폰 보호 서비스' 가 걸려 있는 휴대폰에서는 유심기변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포스팅하고자 하는 것은, 서로 다른 통신사의 기기를 사용하려 할 때인데요.

예를 들어, SK텔레콤용인 갤럭시 S를 KT에서 사용하고 싶을 때,

아이폰을 SK텔레콤에서 사용하고 싶을 때,

위의 두 경우와 같이, 타 통신사용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싶을 때 하는 방법입니다.

기존에는, 해당 휴대폰의 통신사 홈페이지 또는 대리점에서 '타사 유심 이동 신청'을 먼저 해야 했으나, 이 과정이 사라져, 기변이 간소화 된 것이 특징입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 USIM 카드를 꺼낸다.

2. 기변하고자 하는 휴대폰에 내 USIM 카드를 꽂는다.

3. 전원을 켠다. 이 때 전원이 켜진 후에 USIM을 인식할 수 없다고 뜨지만 당황하지 않는다. 이 때 타 통신사에서 현재 옮기고자 하는 통신사로의 휴대폰 정보가 넘어오므로 약 1분간만 기다린다.

4. 휴대폰의 전원을 끈다.

5. 다시 휴대폰의 전원을 켠다. 그럼 휴대폰 유심 기변이 완료된다.


단순히 휴대폰의 전원을 두번 껐다 켜는 것 만으로 타사 유심 이동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 휴대폰 보호 서비스란?

GSM 기반의 SIM 카드 형태에서는 휴대폰을 잃어버렸을 경우, 누군가가 자신의 심카드를 잃어버린 휴대폰에 끼워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분실시 찾을 위험이 적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유심기변을 방지하고, 휴대폰 분실시 분실위험을 줄이고자 한다면 별도로 무료로 제공되는 '휴대폰 보호 서비스' 부가서비스를 가입하시면 됩니다. 단, 이 때에는 유심카드 교체를 통한 기변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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