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쪽팔려서 못살겠다










종종 인터넷을 하다 보면 국제적으로 망신도 아주 심각한 망신을 주는 그런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쇼핑몰 사이트에서 이런 것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오늘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거 하나를 들고 와봤다.




이걸 보고, '뭐가 문제지?' 하는 분들이 있을까 모르겠다.


Miami bitch....


뭐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있겠나, 아래를 보자.




친절한 네X버 사전에서 알려주는 bitch 의 의미다. 아주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아주 신사적으로 말해서 "년" 이라는 욕 되겠다. (차마 암캐라던지 개 같은X이라고 쓰진 못 하겠다.)


자 그럼 다시 돌아와볼까?




자, 이제 Miami bitch가 뭘까? 잘 생각해보자.


그리고 이 옷을 입는 여자는 사람들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하게 되는 걸까?


"나 마이애미 미친년이에요"

"나 마이애미 개 같은 X이에요"


정말.. 이 옷을 디자인 한 사람은 영어에 미쳐도 단단히 미쳤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생각도 없었나 보다. 그냥 영문 알파벳만 열심히 가져다 놓으면 그게 멋인 줄 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조차 할 줄 모르고....


지금까지의 쇼핑몰 영문 에러는 끽해야 문법 문제, 아니면 스펠 문제, 단어 문제였는데, 이건 정말 보다보다 너무 한심해서 올린다.














애플 드디어 몰락할 것인가!






두근두근!

애플이 몰락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나타났다.

그것도 가격을 인하했다고.


http://cnews.mt.co.kr/mtview.php?no=2013021511422412390&MT


일단 기사를 좀 읽어 보면 구글링을 했는지 빙 서칭을 했는지 몰라도 열심히 해외 기사들을 뒤지다 찾아낸 듯한 레퍼런스에서는 가격 인하가 애플의 경영 압박을 보여주는 것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는데, 이게 이 유력 경제지를 자처하는 기자의 영어로 한글 번역을 하니까 애플이 출시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제품의 가격을 인하했으니 몰락할 거다라고 paraphrase 가 되었다.


아 두근거린다. 나의 애플은 드디어 몰락하나?

그래 봤으면 좋겠다. 어디 어떻게 되나 구경 좀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나라에서 소위 자신들이 전문 경제지라고 내세우는 일간지들에서 축배를 드는 모습을 볼 거 아니냐.


애플은 전통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면 바로 이전에 판매하던 구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

실제 이번 주 애플에서는 맥북 프로 레니타 제품의 2013년 모델이 출시됐다. 15인치 13인치 모두.


왜인지 모르겠지만, 팀 쿡 체제 이후로 신제품 등장 주기가 이상하게 엇갈리고 있는데, 13인치 레티나는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것이 맞지만, 15인치 레티나는 출시된 지 조금 있으면 1년이 다 되어간다. 이런 상황에서 신제품 출시로 인해 기사에서 인용한 13인치는 물론 15인치의 가격까지 인하되었다. 


뭐가 문제지...?


애플은 매번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구제품의 가격을 인하해서 판매했는데, 그럼 여러번의 몰락 위기를 겪고 살아남은 엄청난 존재란 것인가?


아이패드 출시 때마다 구모델 할인을 세번이나 했는데.... 그럼 애플은 진정 미친 존재?


그런 식으로 자극적인 기사만 내보내다가 독자들 전부가 등 돌리는 모습 볼 날이 금방 온다... 경제지다운 모습을 좀 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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