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애플에서 공개한 아이폰 차기작을 두고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제 관심을 끌었던 것은 아이폰 5가 아니어서 실망한 투자자들이 애플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정말 그랬을까요?


이번 포스팅은 아이폰 4s 출시 기념 포스팅 열전으로, 스압 걱정에 아예 처음부터 여러 편으로 나누어 올리는 것으로, 2부 - 애플 주가가 정말 하락했을까? 편입니다.

1부 - 아이폰 5가 아니라서 실망이라구요? 여러분이 낚인 겁니다.
2부 - 아이폰 5가 아니라서 애플의 주식이 하락했을까요?
3부 - 새로운 아이폰 이야기를 해 봅시다.
4부 - 향후 아이폰의 출시 일정을 예상해 봅니다.
5부 -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상해 봅니다.
6부 - 앞으로의 애플 이야기를 해 봅시다.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가 열립니다.)



10월 3일부터 신제품 발표일인 10월 4일을 지나, 10월 5일 개장으로 접어든 애플사의 주가 도표입니다.


실제로 10월 4일의 경우, 애플 주가가 하락한 것을 알 수 있고, 10월 5일 개장 초에도 애플 주가는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도표상에는 10월 4일의 하루만의 차트를 보여준 것이 아니다보니, 실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정확한 움직임을 알 수는 없지만,

오전 10시에 발표가 이루어졌고, 대충 오전 동안은 신제품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 또는, 전날의 반발 매수세로 보이는 유입이 증가하다가, 발표 후 애플 주가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약간의 시차는 존재하고 있어서 신제품 발표와 애플의 주가 하락이 서로 상관 관계가 있는지는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동일한 기간 동안의 나스닥 움직임 그래프를 확인해 봤습니다.

자, 이제 보이시나요?
애플의 주가 하락이 아이폰 때문인가 아닌가를?


자 이제 정확히 판단해 봅시다.

미국 나스닥은 10월 3일, 폭락장으로 마감했습니다. 덕분에 우리나라는 10월 4일, 연휴가 끝나자마자 개장부터 아주 대 폭탄을 맞았죠. 그릐고 10월 4일, 전날의 위기감에 따른 반등 매수가 나타나지만, 역시 유럽 신용 위기로 인해 다시 제자리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후, 10월 5일은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상승 반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에 애플 주가의 흐름을 오버랩 해 볼까요?


윗부분의 밝은 파란 영역이 애플, 그리고 하단의 짙은 부분이 나스닥 주가 흐름입니다.

10월 3일의 경우, 투매가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애플은 상대적으로 잘 선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월 4일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나스닥 지수가 상승하는 동안 애플 주가도 약간 상승했지만, 오후들어 급락 반전하면서 애플도 여기에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월 5일은 개장 초반 나스닥과 애플 모두 하락으로 출발하지만, 약간의 반등을 하고 있는 것 까지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 단순한 그래프로 확인해 본 애플 주가와 아이폰 신제품 발표와의 관계에 대한 결론을 지어볼까요?

실제 애플이 신제품 발표를 하고 난 후, 애플의 주가가 하락 반전하기 시작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주가 하락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단순히 어느 하나의 요인때문에 떨어졌다기보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주가의 흐름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실제 조금 더 정확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이보다 더 오랜 시간을 두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맞지만, 제가 주식 전문가도 아니고, 또 이 블로그나 이번 포스팅의 의도가 투자 자문을 해 드리는 게 아닌 만큼, 아주 단순히 단기적인 자료만 가지고 판단해 보겠습니다.

최근 국제 증시는 그리스 신용 불안과 미국 내의 위협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계속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하향세임에는 확실합니다.

때문에 미국 증시도 폭락과 상승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데요. 10월 3일의 경우에는 그리스 디폴트 위기론이 다시 한 번 고조되면서 그동안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폭락하는 하루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 시기에 상대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잘 지켜준 애플은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는 믿을 만한 녀석 인 셈이었겠죠.

그러나 10월 4일에는 변수가 좀 복잡합니다.

우선 10월 4일 애플 주가 하락에는 두 가지 메이저 요인이 있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1. 심리적 요동에 의한 눈치보기식 투매
2. 신제품 발표 후 실망감에 의한 매도세

이렇게 두 가지를 볼 수 있는데요.

일단 신제품 발표가 그렇게까지 주요한 요인이 아니었다 라고 분석할 수 있는 이유는 10월 4일 장 마감 전의 반짝 상승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애플 주가 모두 장 마감 전에 반짝 반등을 하는데요. 거의 정확히 나스닥 상승 타이밍과 애플의 상승 타이밍이 일치하고, 상승 방향도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해답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식으로 표현하자면, 기관이 개입했건, 아니면 연기금이 개입했건 간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자 큰손들이 개입했고, 큰손들은 '우량주' 위주로 바구니에 담아갔다 라는 얘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애플 주가는 신제품 발표가 실망적이었다 할 지라도 '우량주' 라는 얘기고, 주가 하락은 단순히 시장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단타 매매자들 또는 심리적 요동에 의한 매도가 신제품 발표 후 실망감에 매도하는 매도세보다 많았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게 됩니다.

그것에 대한 최종적인 신호가 바로 10월 5일에 나타나게 되는데, 나스닥 지수와 애플 주가 흐름이 동시에 가고 있다는 점.

여기에서 현재 보이는 바와 같이 일부 신제품 발표 영향에 따른 주가 하락도 있었겠지만, 본질적인 원인은 전체 지수 흐름에 맞춰 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신제품 발표가 애플에 그다지 큰 문제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라고 볼 수 있겠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런 글을 써 놓고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면, 알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 우리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르고 내려간다 할 지라도, 그 원인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것처럼, 애플 주가의 흐름도 단순히 '이러한 영향이 작용' 했을 것이다 라는 분석이지, 정확하게 뭐 때문이다. 이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도 신제품 발표 후 실망감에 애플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기사를 쓰시는 분들.

그냥 그분들은 그렇다 치고.

굳이 우리가 투자자가 될 것은 아니더라도 전체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할 필요성은 분명 있습니다.

아무리 삼성전자가 이번엔 특허들을 대량으로 들고 공격에 나선다 할 지라도 애플 주가 보세요. 스탁 홀더들은 일단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거든요.

이 포스팅은 삼성과 애플의 싸움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세히 들어가진 않지만, 이 역시도 다양한 요인이 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시간으로 10월 4일이면 미국에서는 10월 3일이고.

이재용 상무가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하면 즉시 판금에 들어가겠다 라고 밝혔는데도 애플의 주가에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투자자들이 애플 새됐다. 라고 생각한다면 이미 투전 상황이 시작된 10월 3일부터 애플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했을 거라는 겁니다.

또 최근 애플 주가의 흐름을 계속 지켜본다 하더라도 이 영향은 거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디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단순히 5가 중요한 건가요? 그렇다면 삼성이 갤스 1 이후에 갤스 2를 내놓는 것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중요한건 그것입니다. 지금 큰 돈을 쥐고 있는 손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그게 아니란 것이지요.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재 상황을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3부부터는 새로 출시된 아이폰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아이폰이란 녀석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에 대한 예상
그리고 이번 신제품 출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 무엇일지 등에 대해 남겨 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10월 5일 새벽, 그리고 미국 시간으로는 10월 4일 오후.

드디어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그렇게 기대하고 기대하던 아이폰 5가 공개되었을까요?

그동안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 보니,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해 봅니다.
문득 블로그에 포스팅 해 보고 싶은 주제가 그렇게 많았음에도 나름의 귀차니즘에 손도 대지 않았던 것을,
드디어 이번 아이폰 사건이 해결해 주었네요.

앞으로 아이폰 5 관련 포스팅은 스압 걱정 때문에 다음의 몇 가지 주제로 나누어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1부 - 아이폰 5가 아니라서 실망이라구요? 여러분이 낚인 겁니다.
2부 - 아이폰 5가 아니라서 애플의 주식이 하락했을까요?
3부 - 새로운 아이폰 이야기를 해 봅시다.
4부 - 향후 아이폰의 출시 일정을 예상해 봅니다.
5부 -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상해 봅니다.
6부 - 앞으로의 애플 이야기를 해 봅시다.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가 열립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 중 1부에 해당합니다.


다시 처음의 주제로 돌아와 보도록 합시다.

아이폰 5가 아니어서 실망하셨나요?

애플 CEO인 팀 쿡이 키노트를 쥐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깨고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 5가 아닌 아이폰 4S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언론들은 오늘 아침부터 신난듯 대체로 비슷한 형태의 기사들을 마구 뿌려대기 시작합니다.

아이폰 관련 헤드라인들

이 포스팅을 보시게 될 누리꾼 여러분들도 아이폰 5가 아니라 실망하셨나요?

원래부터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5를 공개할 생각도, 계획도 없었던 것인데도 아이폰 5가 아니라서 실망하셨나요?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누군가한테 낚였다' 라는 기분이 들지는 않으신가요?


사실 저는 이번 10월에 애플에서 아이폰 4S를 공개할 것임을 약 2달 전 쯤 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포스팅이라도 해볼까, 게시판 같은데라도 올려볼까 생각했는데, 결국은 그냥 접었습니다.

몇몇 언론 기사의 기자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유력 중에서도 정말 진정한 유력한 소식통에 의해 전해 들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런 내용을 인터넷에서 퍼뜨려 봐야, 수 많은 루머들 중 하나에 그치지 않았겠지요.

물론, 주변 지인들에게는 이러한 내용을 이야기하긴 했지만, 모든 사람들은 10월 = 아이폰5 라는 환상을 너무 크게 가지고 있어 제가 말해준 내용은 먹혀들지조차 않았습니다.

저는 실제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납품사의 관계자를 통해 전해 들었고, 이번에 들어갈 부품들이 어떻게 구성될 지에 대해서도 전부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결론은 예상이 맞았다 입니다.

아이폰 4S, A5칩, 800만 화소 카메라 등... 모든 부분이 정확하게 맞았더군요.

이 쯤 되면 드는 생각, 없으신가요?


물론 애플은 늘상 그래왔듯 자신들이 개발하는 차기 제품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자제합니다.
보통 다른 제조 업체들이 제품 출시 전 가전 또는 전자 정보통신 계통의 전시회에서 미리 공개한 후 출시하는 것과는 달리,
애플은 발표 전날까지도 어떻다라는 언급을 절대 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전략입니다.

그런데 대체 누가 아이폰 5가 나온다고 했던가요? 애플이 그랬던가요?

다시 처음의 질문을 드려 보도록 할게요.

아이폰 5가 아니라서 실망하셨나요?

아이폰 5는 애당초부터 이번 10월에 공개될 예정도 없고, 실제 그 어느 것도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폰 5를 대체 누가 만들어내고 누가 열심히 퍼뜨렸던가요?

결국 이 모든 상황의 원인은 언론사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유난히 더 민감했던 우리나라 언론사들입니다.

이런 모든 루머들의 최초 출처는 물론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기대로 가득한 열정적인, 또 어떻게 말하면 광팬 격인 네티즌들입니다. 그리고 언론사들은 이걸 그저 실어 나른 것에 불과하지요. 다르게 말하면 굳이 언론사 기자들만 나쁜 사람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러한 루머들을 만들어 낸 네티즌들은 그들의 열정으로 그랬다. 라는 일종의 합리화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최근들어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어딜 가나 아이폰 5 아이폰 5.

그런데 여러분, 그건 알고 계신가요?

애플은 전통적으로 자신들의 행동에 일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이번 아이폰 4 차기 모델의 공개는 시기적으로 좀 늦긴 했지만 이전의 경험에서 비추어 보면 아이폰 5가 아니라 아이폰 4S 가 당연했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이폰 - 아이폰 3G - 아이폰  3GS - 아이폰 4 -

이렇게 이어지는 라인에서 이번 차기 모델의 이름은 어느 것이 적당했을까요? 당연히 4S였겠다 라는 쪽이 더 수긍이 가지 않으신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이번 10월 이벤트에 아이폰 5는 없었습니다. 일부러 공개를 안 한게 아니라, 그냥 원래 애플의 시장 전략 계획 자체가 이번엔 아이폰 5를 공개하는게 아니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많은 네티즌들과 언론사들이 오늘 하루동안 실망이다... 실망이다... 를 연발하고 있습니다.
왜죠?

그냥 '아.. 뭐야.. 틀렸네.. 아쉽다' 이면 될 것을 말입니다.

여러분은 그저 지난 약 1년간 계속 낚여 오셨을 뿐이란 것 밖엔 없습니다. 아쉽게도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 5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요?

아이폰 5는 못 만드는 것도 아니요. 일부러 공개를 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현재 일부 언론사는 '애플 아이폰 5 만드나 못 만드나' 에서부터 시작해 일부러 공개를 안 한 것 아니냐는 둥, 생산 여력이 안된다는 둥 여러 말도 안 될 소리들을 내뱉고 있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아이폰 5는 있습니다. 그리고 생산중에 있고,

공개 일정도 잡혀 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죠?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납품사 관계자를 통해 들었다고요.
그게 비단 4S뿐만 아니라 이미 5에 대한 이야기까지 들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디자인까지.

아마 이렇게 알음알음 아는 분들은 오늘 인터넷 톱 뉴스들을 향해 그저 웃으며 바라보고만 있었을 겁니다.

단지 조금 안타까운 것은,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떠나서가 아니라, 그리고 팀 쿡이 아이폰 5를 들고 나와서 스티브 잡스처럼 강력한 흡입력을 보여줄 수 없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프리젠테이션 그 자체를 놓고만 보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애플이 이번에 포커스를 맞추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에 대한 정보를 아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하자면, 애플은 미국 회사이지, 그리고 좁게는 미국인을 위한 제품을 만들지.
우리 한국 시장은 거들떠도 보지 않습니다.

조금 상황을 약간은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에 이 포스팅을 남깁니다.

곧이어 애플 주가 이야기를 다음 포스팅으로 넘겨 해 보려고 합니다.






11월 말을 향해가는 의 어느 날 아침 8시쯤. 내 눈을 향해 마치 일직선으로 쏘듯 강렬한 햇살이 내 눈에 들어온다.

더 자고 싶은데, 더 잠을 청할 수가 없다. 젠장.. 이놈의 창문.. 커텐이라도 있었으면....
에어컨 밑이 따뜻해서 일부러 창가쪽 침대에 누웠더니.. 후회 막심이다..

하루를 보낸다....

오후 2시, 너무 더워 죽을 것만 같다. 에휴 내가 무슨 생각으로 옷을 두껍게 입고 나왔담...

그리고 오후 5시가 된다. 해가 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저녁 10시쯤. 날씨는 너무 싸늘하다.


여름이 한창인 8월의 어느 날,

아침 7시, 생각외로 그다지 날이 덥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혹시 모르니까, 옷은 얇은 옷을 입어본다.

오전 10시, 그늘만 찾아 다닌다고 다니는데도 너무 더워 죽을 것만 같다.

오후 6시,  해가 지기 시작한다. 8시쯤 되니 꽤 선선해진다.

저녁 11시.. 춥다. 집에 들어가서 두껍게 이불을 덮고 자야 할 판인가보다..


위의 두 상황은,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 도쿄에서 실제로 있을 때의 일상을 적은 것이다.

같은 8월, 그리고 같은 시간인데도 일본에서의 하늘은 우리와 달라도 너무나 다르다. 단지 우리나라보다 낮은 위도에 있어서 덥기 때문이 아니다.

같은 8월이고 같은 시간, 아직 한국은 한참 밝을 오후 7시, 8시의 시간에도 일본의 하늘은 이미 어두컴컴해져 있다.

한국은 10시쯤이나 되어야 땅의 열기가 식어가는 느낌이지만, 일본은 8시만 되어도 금방 서늘함을 느낀다.

11월 말의 일본. 우리나라에서 11월은 막 겨울로 이동해 가는 때이기 때문에, 눈에 띄게 해가 낮아져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아침 8시에 창문을 넘어 내 눈을 일직선으로 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본은 햇빛 때문에라도 일어나야 한다.
방에 커튼이 없다면....

그리고 해가 눈에 띄게 늦게 뜬다. 우리나라라면 당연히 그렇다. 그런데 이놈의 일본 해는 왜 그렇게 일찍 뜨는 지 환장할 노릇이다.

서로 같은 시간을 쓰고, 같은 시간대에서 살고 있는데 왜 이런 차이가 날까? 그것은 바로 표준시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표준 시각은 일본의 표준시각을 똑 같이 사용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의 시각은 '동경 기준시' 인 셈이다.

실제 우리나라와 일본은 시차 그 자체로 친다면 약 30분의 차이 만큼 떨어져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일본에 비해 같은 상황이라면 30분 늦게 해가 뜨고, 30분 늦게 해가 지는 곳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

유례없는 대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일본. 한 국가가 돌아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 시설 중 하나인 원자력 발전소가 엄청난 피해를 입어 21세기의 선진 국가에서는 보기 드문 전력난에 처해있다. 그래서 일본이 서머타임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자 대체 무슨 생각으로 튀어나온 것인지,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서머타임제 부활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한단다.

이유라면, 옆나라 일본이 도입하니까, 우리도 같이 도입하려고 하는 것이란다.

이건 정말.. 옴니아가 아이폰 따라잡겠다고 하는 소리 만큼이나 얼토당토 않은 소리가 아닐 수 없다.

서머타임제란 해가 일찍 뜨고 늦게 지는 여름에 표준 시간을 한시간 앞당겨 해가 떠 있는 낮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사실상 경제적으로는 상당한 이익이 뒤따른다.

무엇보다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해가 떠 있는 낮시간이 증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기 사용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나 대체로 고위도에 속해 있어, 연 평균 기온이 낮은 지역이라면 더더욱 서머타임제에 의한 이득이 상당하다는 것 쯤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서머타임제를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

사실, 지난 해에도 같은 소동이 한번 있었다. 굳이 누구 때문이라던지, 누구 입에서 먼저 꺼낸 말이라던지, 이런 얘기로 누군가의 탓을 하고 싶은 생각은 아니다. 그러나 정치하시는 분들의 갑작스런 서머타임에 도입이라는 카드에 온 나라가 잠깐 술렁인 적이 있었다.

사실 에너지 절약 면에서는 우리나라에도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 그마만큼 전력 사용량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특히나 전력 수요가 높은 여름이라면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과연 그 기대 효과는 얼마나 될까?

굳이 여기서 수치상의 어떤 비교를 할 생각 까지는 전혀 없다. 그러나 단순히 한번 생각해 보자는 말이다.

전경련이었던가... 하는 경제인 관련 단체에서 대한민국의 서머타임제 도입에 대해 어떠한 실익이 있을까를 분석해 본 결과 생산성 향상, 내수 진작, 경제활동 증가 등의 이익이 기대된다고 하였다고 한다.

또, 낮 시간 증가로 인해 사고가 줄어들고, 범죄율이 줄어들 것이라고 한단다.

중요한 점은, 서머타임제를 도입했는데 왜 생산성이 향상될까? 노동 시간은 항상 똑 같은 8시간일텐데 말이다.

햇빛에 의해 생체 리듬이 영향을 받는 인간의 특성상 사실,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이 밤 시간보다 업무 효율이나 성과가 좋은 것은 당연하다. 때문에 같은 8시간을 일하더라도 해가 떠서 지는 시간 보다는 내내 계속 해가 떠 있는 시간에 일하는 것이 분명히 기업이나 국가, 그리고 개인에게 있어서 모두 도움이 되는 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없을까?

무엇보다도 전 국민들의 생활 리듬이 깨어지는 것이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평소보다 한 시간을 일찍 일어나게 되기 때문에
서머타임이 시작되면 잠깐 동안은 생체 리듬이 맞지 않아 꽤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직장생활 특성상,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업무시간이 증가한다.

단순히 시간이 빨라지는 것 뿐이지, 출퇴근 시간 자체가 바뀌는 것이 아닐텐데, 왜 업무 시간이 증가할까?

무역 업체를 하나 놓고 생각해 보자.

홍콩을 상대로 무역업을 하는 회사가 있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그 업체는 홍콩의 업무 시간에 맞추어 실시간으로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아야 한다.

현재 홍콩은 우리나라에 비해 1시간 늦은 표준시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홍콩 직원들이 9시에 출근하여 6시에 퇴근한다면, 우리나라 기준으로 이 회사 직원들은 10시부터 7시까지 홍콩의 거래처와 연락을 해야만 한다.

그런데 서머타임제가 시작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이 회사 직원들은 홍콩과의 시차가 한시간이 더 벌어지기 때문에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홍콩 거래처와 연락을 주고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벌어먹고 살기 위해서' 는 이를 악물고 한시간을 더 일해야만 한다.

서머타임제를 실시하고 있는 미국과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14시간 떨어진 시카고의 거래처와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아야 하는 IT 업체가 있다고 가정하자.

서머타임이 시작되기 전에 한국 시간이 3월 30일 오전 9시라면, 미국 시카고는 3월 29일 오후 7시에 해당된다.
이 때, 미국의 서머타임제 시기가 되어 서머타임이 시작되면, 한국시간으로 3월 30일 오전 9시가 미국 시간으로는 3월 29일 오후 8시가 되는 셈이 되고, 이 경우, 한국 사람들은 한 시간 더 빨리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서머타임이 시작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전과 별반 차이 없는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어떻게던 서머타임제를 시작하면 좋건 싫건 업무 생산성은 수치상으로 증가하게 되어 있고, 결국 이것은 경제 효과로 나타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런데 이런 효과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 생체 리듬이 깨어지는 부담을 안고 현장에서 열심히 일한 노동자들에게 돌아갈까. 아니면 회사에게 돌아갈까.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구조 상, 안타깝게도 이러한 이득을 사용자와 피 사용자 모두가 고루 노리기란 어렵다. 일부 노사문화가 잘 정착된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 (인센티브라던자 옵션이라던지 하는 것들) 을 통해 그들의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서양과 같이 9 to 6 (9시에 출근하여 정확하게 6시에 퇴근하는 것) 시스템이 정확하게 지켜지지 못한다. 자신의 업무를 모두 마쳤는데도 퇴근 시간에 정확히 퇴근할 수 없게 만드는 직장 문화가 아직도 자리잡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사실상, 이 업무 시간 안에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여러 통계 조사 수치 등을 토대로 봤을 때, 꼭 그런 것만 같지도 않다. 어딘가 서양과 비교하면 약간은 애매한 직장 문화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제외하고서라도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는 이미 30분 빠른 세상을 살고 있다는 점이다.

맨 처음 서두에서도 밝혔듯, 일본만 하더라도, 자신들의 위치에 맞는 표준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는 일찍 뜨는 반면에 해는 생각외로 일찍 진다. 한여름에도 7시만 되면 주변이 어둡다. 그러나 우리는 어떨까. 8월 한여름에도 해는 8시쯤이나 되어야 거의 다 지게 된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미 일광을 남들보다 더 쓰고 있다는 말이 된다.

서머타임제는 다른 말로 일광 절약 시간이라고도 한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어차피 해는 일찍 떴으니까. 해가 떴을 때 그냥 일어나서, 해가 떠 있는 동안 조금 더 활동하자는 거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서머타임제를 시작해 버리면, 우리나라가 위치한 곳의 표준 시간에 비해 무려 1시간 30분이나 더 빠른 생활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8월 한여름에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나는 출근을 위해 집에서 보통 6시 정도에 일어나 여섯시 반에서 50분 사이 정도에 출발한다. 이 때의 8월은 해가 어느정도 떠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무척 더운 여름날 가장 꿀맛 같은 선선한 시간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여기서 한시간이 빨라진다면?

별을 보고 출근하게 된다. 보통 8월쯤에는 아침 5시 40분에서 6시 정도면 해가 뜨고, 12월에서 1월 쯤에는 보통 7시에서 7시 반 사이에 해가 뜬다. 그렇다면 8월에 서머타임이 시작되어 버리면 나는 실제로는 5시에 출근을 하는 셈이 되고, 계속 같은 시간에 출근하는 나는 별을 보고 출근해서, 별을 보고 퇴근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이게 어딜 봐서 일광 절약 시간인가.

우리나라는 기업에서의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는 것이 서머타임제를 도입하는 것 보다 무척 효과적일 것이다. 적어도 내가 보는 대한민국은 그렇다. 올 겨울, 전력 수요가 최대치를 몇 번이나 기록할 만큼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공공 건물의 실내 온도 낮추기가 급 유행했었는데, 불필요한 전력 소모만 줄여도 굳이 이런 쓸데없는 고생을 사람들에게 강요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일본이라면 이것이 가능해진다. 같은 새벽 6시여도 일본은 이미 우리나라보다 30분 일찍 해가 떠 있기 때문에, 8월쯤이라면 아침 5시에 5시 반 정도면 해가 이미 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따라서 굳이 전력난 때문이 아니더라도 굳이 서머타임제를 도입하고 싶다고 한다라면 큰 문제가 없다는 말이다.

서머타임제를 도입하고 있는 미국만 하더라도 그렇다. 미국의 해는 겨울에 근접하는 시간이면 5시 반 정도만 되어도 금방 어둑어둑해진다. 6시만 지나도 밖에서 돌아다니기가 조금 거북스러울 때가 있다. 오죽하면 8시가 지난 시간에는 밖에도 잘 돌아다니지 않을까.

어쩌다 보니, 30분 늦은 시간을 살고 있어, 남들보다도 해가 30분 늦게 지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 단순히 사람이 깨어 있는 낮 시간만에 너무 집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해가 늦게 뜨고 늦게 지는데도 일찍 일어나 늦게 자는 삶들을 살고 있다 보니, 세상은 꽤 밝은 편이고, 의외로 범죄율은 타 국가에 비해 높지 않은 편이다. 새벽에 나돌아다녀도 안심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굳이 표준 시간을 30분 늦게 조절하라고까지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러나 서머타임제는... 제발 과학적으로 생각 좀 해봐야 하지 않을까.... 너무 돈 계산에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말이다.


얼마 전 국제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갤럭시탭 제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더 커진 놀라운 사이즈의 크기와 앞으로도 더더욱 큰(?) 제품들을 선보이겠다는 삼성의 자신감에 가득 찬 앞으로의 계획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더욱 혁신에 혁신을 거듭할 줄 알았던 갤럭시 탭이 사용자들의 요구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 한 점이 있어 갤럭시탭을 기다려왔던 많은 소비자들이 이번에 새로 공개된 갤럭시탭 제품을 구입할 것인지, 아니면 삼성이 곧 내놓겠다고 말한 또 새로운 세대의 갤럭시 탭을 기다려야 할 지에 대해 치열한 눈치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언론이 중요하게 꼽아 봄 직한 새로운 갤럭시탭이 놓친 다섯 가지입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SD카드 슬롯/USB포트 ▲썬더볼트 연계성 ▲근거리통신기술 ▲4G

1. 레티나 디스플레이

최근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의 화두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였습니다. 조그만 화면에 기존에 비해 더 많은 픽셀을 구현함으로써 선명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이었는데요. 아이폰 4에서 처음 채용된 후로 이것들 다른 회사들에서도 채용할 것인지에 대해 기대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모바일 시장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삼성 역시도, 자사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픽셀 수를 증가시켜 레티나 디스플레이어 대항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요. 아쉽게도 이번 제품에서 애플 제품과의 격돌은 없을 것 같습니다.

2. SD카드 슬롯/USB포트

고가의 고기능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디지털족이 많아지면서 모바일 기기에서 SD카드 슬롯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원래 갤럭시 제품의 경우 microSD라고 아주 작은 형태의 SD카드를 지원하고는 있지만, SD카드 자체를 사용할 수는 없어서 사용자들의 추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몰레드 또는 레티나 등의 고화질, 고해상 디스플레이에서 자신들이 촬영한 자신들만의 작품 사진을 바로 느껴 보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요. 참고로 경쟁사의 애플 아이패드의 경우 SD카드를 비록 별도의 리더기를 연결하긴 해야 하지만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장치가 있긴 합니다.

USB포트 역시도 사용자들의 아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대형 LCD를 지녔기 때문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USB포트의 장착은 더욱 더 큰 활용이 가능하게 하는데요. 아쉽게도 이번 갤럭시 탭에서도 빠져 있네요.

3. 썬더볼트 연계성

썬더볼트는 지난 주 인텔이 공개한 차세대 전송 기술로 기존의 USB 3.0 보다도 더욱 빠른 전송을 가능하게 합니다.
컴퓨터 중에서는 애플의 맥북프로에서 가장 처음 이 기술을 적용시켰는데요.
당연히 고기능, 고성능으로 무장한 갤럭시 탭에서도 이것이 지원되기를 많은 유저들이 바래왔는데요. 아쉽게도 이번 역시 구형 USB2.0연결을 지원하게 되어 사용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4. 근거리 통신기술

근거리 통신기술은 간단하게 말하면 휴대폰을 이용해 결제 단말기에서 결제를 한다거나 하는 기능입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유심카드에 교통카드와 모바일 결제 신용카드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었지만,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직접 신청하여 별도로 유심카드를 발급받아야했기때문에 무척 불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갤럭시 탭 제품에서 기본 내장하고 있었다면, 얼마든지 많은 활용이 가능했을텐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5. 4G

강력한 스피드로 무장하고 있는 갤럭시 탭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이동 중 인터넷 서핑입니다. 이런 갤럭시탭이야말로 차세대 고속 이동통신 기술인 4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가가 유저들의 소원 아닌 소원이었습니다.

이미 LG텔레콤도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표준인 LTE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고, SK와 KT 역시도 차세대 통신 기술인 LTE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세계의 유수 통신 회사들도 저마다 4세대 통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탭의 4G 지원은 그야말로 세계 시장 공략에 있어서 중요한 분수령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모토롤라의 경우, 출시 준비중인 태블릿 제품에서 추후 4G를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를 해 준다고 하는군요.


이상, 낚시 아닌 낚시성 뉴스였습니다.

사실, 위의 내용은 새로 공개된 아이패드 2에서 빠져 있어서 아쉬운 기능 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급격하게 친 삼성 행보를 보이는 모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말이야 사실 없어서 나쁠 것 없고, 있으면 얼마나 좋은 기능이겠습니까마는.

무엇보다도 애플 제품들이 공통적으로 바라고 있는 지향점이 무엇인지, 그것에 대한 고민이 먼저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 보면 어느 제품에나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애플 제품이 출시된 지금... 과연 애플 제품에서 있을 법한 기능이 무엇이고, 없을 법한 기능이 무엇인지.. 그정도는 이제 다들 알 수 있을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참고로, USB포트는 배터리 용량의 한계상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이건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갤럭시탭마저도 어려운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SD카드 슬롯은 장착되면 SD카드 슬롯을 통한 해킹 위험성이 존재하고, SD카드로의 쓰기 기능도 지원되어야 합니다.
전통적으로 애플은 휴대용 기기에의 입력은 무조건 아이튠스를 통하도록 만들었고, 애플의 지향점 자체가 아이튠스이기 때문에 있어봐야 쓸 모 없는 기능이겠지요.

썬더볼트는............ 그냥 지나치죠.

4G는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SK텔레콤이 KT보다 2년 늦게 애플 제품을 도입하면서 가격은 KT의 그것보다 높게 받고 있는 것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나타나 있는 기사가 없음에 참 놀라운 그런 하루입니다.








(지난 3월 2일,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 대상국가 명단이다. 한국은 빠져 있다.)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지난 두 편의 SK 텔레콤의 아이폰 출시와 관련한 제 포스트를 보고 제 생각에 동의해 주시거나 또는 재미있게 봐 주셨던 분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사실, SK 텔레콤에서 아이폰이 나오면 어떻고, 나오지 않으면 어떻겠습니까. 우리는 그저 소비자의 한 사람일 뿐이니까요.
단지, 정서상, 기업윤리상, 그리고 다양한 모든 부분에 있어 그간 SK텔레콤이라는 한 이동통신 서비스 회사가 보여주었던 모습이 이렇게까지 아까 다르고 지금 다른 그런 모습을 보여줄수가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에서 이 포스트를 쓰기 시작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떻게 3편까지 나와버렸네요...

이번에는 아이패드와 태블릿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시간으로는 오늘 새벽입니다. 어제 미국에서 새로운 아이패드가 공개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양의 예상은 이미 알려진 것과 일치했고, 디자인만이 달랐습니다.
역시나 대부분의 사양은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은 항상 예상과 달랐던 기존 제품들의 경우와 동일한 모습입니다.

새로운 아이패드에 관한 내용은 이 바로 이전에 포스팅한 포스트에 나와 있습니다.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1/03/03 - [Mobile/한국언론] - iPad, 아이패드를 찾아볼 수 없는 이상한 갤럭시의 나라 한국

항상 그래왔듯, 그동안 숱한 이슈를 몰고 다녔던 애플의 신제품이 또 하나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조금은 예상했던 탓일까, 또는 기존 아이패드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기에, 새로운 아이패드가 굳이 필요하지 않기도 한 때문일까. 개인적으로 새로운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블랙, 화이트의 두 가지 색상만큼은 제 눈을 사로잡네요.

자 그렇다면 이제 이 두 가지 색상과 더 향상된 모습으로 등장한 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언제 우리나라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될까요..? 아마도 가까운 시간에는 어렵지 싶습니다.

첫 번째 올려져 있는 사진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이번 아이패드의 첫 출시 국가 리스트에 우리나라는 예전과 같이 또 빠져 있습니다. 물론, SK텔레콤이 밝혔던 아이패드의 출시 시기는 4월이므로, 첫 출시 국가 리스트에 없다고 할 지라도 그다지 문제가 되어 보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전 몇 번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첫 출시 국가에서 제외되어 있다는 점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에 새로운 아이패드가 들어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가능하게끔 합니다.
또, 이미 기존의 아이패드가 전 세계 출시 일정보다도 가장 늦게 우리나라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기존 사용자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고 기존 물량 해소를 위해서는 어느정도 출시 일정이 조절되어야 할 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은, 4월 출시가 아닌 적어도 6월 또는 7월 정도에 우리나라에 새로운 아이패드가 출시되어야 기존 제품 사용자들과의 간격을 최대한으로 맞추면서 수요를 이끌 수 있다는 추측도 가능하겠지요.

문제가 또 있습니다. 당장 SK 텔레콤에서 아이패드가 나온다 할 지라도 KT와는 다른 새로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바로 요금제입니다.

SK텔레콤은 현재 가지고 있는 요금제의 체계에서 태블릿 제품에 최적화되어 있는 요금제가 없습니다. KT의 경우 아이패드를 출시하면서 아이패드의 3G 모델에 맞는 데이터 요금제와, 아이패드 WIFI제품도 자사의 네스팟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요금제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현재로써 우리나라에서 아이패드를 가지고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께 가장 적합한 통신사는 KT밖에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SK텔레콤이 아이패드를 출시하고자 한다면 왜 요금제엣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일까요..?

SK텔레콤의 아이패드와 관련한 모순 아닌 모순은 바로 갤럭시 탭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듯이, 현재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형태의 휴대용 태블릿 제품을 가장 먼저 출시한 곳은 애플이고, 삼성은 그런 애플의 성공을 따라 태블릿 제품을 만드는데, 조금 특이하게 사이즈를 줄여 휴대성을 더 높이면서 "전화 통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렇다보니, SK 텔레콤에서 갤럭시 탭 제품을 내놓기 위해서는 무선 데이터 이용 외에도 전화 통화가 가능한 요금제를 만들어 갤럭시 탭을 판매하는 것이 가능했었고, 또 그렇게 해야 수익을 더 낼 수 있었기 때문에 통신사 입장에서 당연히 음성과 데이터를 합친 요금제를 내놓게 되었던 것이었겠지요.

때문에, 굳이 음성 통화가 필요하지 않고, 태블릿에서 인터넷 사용만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있었을텐데도 갤럭시 탭을 구입하는 분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하나로 통합된 요금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삼성이 갤럭시 탭 제품의 전략을 다시 수정하여 아이패드와 동일하게 무선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갤탭 와이파이 모델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요금제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부터 SK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SK텔레콤은 KT 에 비해서 가지고 있는 별도의 데이터 망이 없거나 있더라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KT는 현재 주로 운영하고 있는 이동통신망 외에도 이전 한국통신 시절 열심히 전국 곳곳에 깔아놓은 네스팟 망과, 또 국가 기간 통신 사업자라는 이유로 울며 겨자먹기로 전국 망 구축을 완료시킨 와이브로 망이 있습니다.

이 말은, KT는 다양한 태블릿 사용 유저들의 요구에 즉시 응답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KT에서 갤럭시 탭이 출시가 되고,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길 원하는 A 씨와, 데이터만을 사용하길 원하는 B씨, 그리고 무선랜만을 사용하길 원하는 C 씨, 그리고 저렴한 데이터 사용을 원하는 D씨가 있다면 KT는 이 네 사람 모두를 고객으로 끌어모을 수 있습니다.

A씨에게는 기존의 스마트폰 요금제인 i 요금제가 준비되어 있고, B씨에게는 기존의 데이터평생요금제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iplug 요금제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3G 데이터망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합니다. 음성 통화는 사용하지 않도록 요금제가 갖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C씨에게는 네스팟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이 서비스들이 SK 도 전부 가지고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그냥 지나치게 되실 KT의 숨은 무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와이브로입니다.

D씨의 경우에는  B씨처럼 데이터 사용만을 하길 원하는데 요금이 저렴하길 바랍니다. 이 경우 KT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의 요구에도 바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평생요금제는 보통 기본료와 기본 데이터를 합친 최소 요금이 27500원 정도에 달합니다. 기본 사용가능한 데이터량도 2G 수준에 머무릅니다.

반면에 와이브로의 경우에는 최소 1만원에 1G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와이브로가 최근 전국 사용이 가능해졌다고는 해도, 이동통신망의 커버리지를 따라 올 수는 없기 때문에, 음영 지역이 많겠습니다만, 가격이 반 이하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면 이 정도의 불편은 감수할 수도 있는 것이 되겠지요.

그러나 SK는 현재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가 없습니다.

A 씨에게는 적절한 요금제가 있습니다. SK도 KT와 동일하게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가 있기 때문이지요.
B 씨에게도 맞는 요금제가 있긴 합니다. 바로 태블릿 요금제와 T login 요금제입니다.

(단순 요금 비교 시 SK텔레콤의 2G 태블릿 요금제는 기본료 29000원입니다. 티로그인도 비슷한 요금 수준이지만 데이터량이 1G로 적습니다.)

그러나 C, D 씨게에는 SK텔레콤은 적절한 서비스를 해 줄 수가 없게 됩니다.

SK 도 갤럭시 S 출시 이후, 네스팟 서비스의 폐쇄성을 맹렬히 비난하며 여러 가맹 매장 등을 통해 네스팟과 동일한 T wifi zone 망을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네스팟은 요금을 지불하는 고객만 이용이 가능한데 반해 누구에게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최고의 장점을 갖췄습니다.

그러나 T wifi zone 자체의 숫자가 적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매장에서 휴대 기기를 통해 접속하는 것이 잘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KT의 에그와 동일하게, 와이브로 서비스를 무선랜 신호로 변경한 것에 지나지 않아 순수하게 인터넷 연결을 통해 서비스되는 네스팟에 비해 속도가 무척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올레 와이파이존 중 버스, 지하철, 기차에서 제공되는 와이파이는 SK 와 동일하게 와이브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이 경우에는 속도가 동일하게 느립니다.)

또 D 씨의 경우에는 더더욱 선택권이 없습니다.

SK 텔레콤도 와이브로 망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가입자수도 적고, 돈도 되지 않기 때문에 KT에 비해 상대적으로 망을 늘리는 데 소홀히 해왔습니다. 이렇다 보니 KT가 정부의 채찍질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망을 늘리는 동안 SK 는 정체되어 있어 수도권 외에는 원활한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이렇게 스마트폰의 세상이 오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사실 KT의 아이폰 도입 이전에는 와이브로 서비스나 휴대폰 데이터 서비스는 초고속 인터넷과 PC 방에 밀려 거의 사장되다시피 했었고, 와이브로 서비스를 지속하느냐 마느냐의 논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SK입장에서는 요금제를 무조건 파격적으로 싸게 내놓지 않는 이상은 아이폰에 아이패드 할아버지를 내놓더라도 KT 때의 그것처럼 상황을 급 반전 시키기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제와 KT에 뒤쳐진 망을 증설하기에는 시간과 돈, 그리고 노력이 무척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 노력의 효과가 빛을 발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가능한 것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반대로 요금제의 요금을 너무 낮추어 자사의 3G 서비스에 모든 가입자를 물려 버려도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미 스마트폰 유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각 이통사의 이동통신 망의 트래픽 폭증으로 인한 망 과부하로 정상적인 음성 통화마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트래픽을 분산시킬 수 있는 KT가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는 셈이지요.

자, SK텔레콤. 이젠 어떤 카드를 꺼내 놓으시겠습니까?


(사진 출저 : 로이터)

어제 새벽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패드의 신제품이 공개되었습니다.

(일부 애플 유저들이 예상한대로 아이패드 신제품은 아이패드 2가 아닌 그냥 뉴 아이패드가 되었네요)

많은 사람들의 예상... 이 아닌, 일부 한국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스티브 잡스가 직접 나와 키노트를 쥐었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당연히 밤 시간이었기에, 출근하지마자 포털 사이트에 대문짝만하게 걸려 있을 아이패드 관련 기사들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이패드를 찾아볼 수가 없네요..


(IT 과학 카테고리에서마저도 톱 기사로 아이패드에 관한 자세한 기사를 보기 어렵다)


세부 기사들을 일일이 찾아 들어가보면 더 합니다. 모든 기사들이 아이패드에 대한 소식을 전하기보다는, 아이패드는 숨기고 (이상하게 아이패드는 공개했을텐데... 동영상을 보기가 귀찮았는지...? ) 모습을 드러낸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전하거나, 또는 스티브 잡스가 삼성 제품에 대해 우회적으로 꺼낸 것으로 보이는 발언에 상당히 민감해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이것은 애플이 맨 처음 아이패드를 내놓을 때와는 생소한 모습입니다.

게다가, 그나마 아이패드의 사진을 공개했다 하더라도, 새로 나온 아이패드의 사양을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이상하게 말을 아끼고 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아니면 잡스 형이 스펙을 얘기 안한건가??!!

그래서 직접 해외 웹으로 나갔다 와봤습니다. 이번 아이패드의 신제품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1. A5 듀얼코어 CPU
2. 전, 후면 카메라 (페이스타임 가능)
3. 더 얇고, 가벼워진 두께
4. 블랙, 화이트의 두 가지 색
5. 그런데 가격은 동일 (젠장....)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s.forbes.com/briancaulfield/2011/03/02/ipad-2-gets-faster-processor-thinner-body-same-price/

그다지... 다른 어느 누군가를 욕하거나 깎아 내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제 블로그에서 누차 강조해 온 선의의 경쟁... 이 문화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층에서부터 잘 정착이 되어야 젊은 세대에까지 잘 전파되어 더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 텐데...

아무래도 젊은 세대들에게만 정직과 원칙을 강요하기에는 우리 사회가 너무 모순된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누구들은 신제품을 만들어 내놓기만 하면 가격을 올려대는데, 애플은 정말 정신이 나가도 한참 나간 녀석들인가봅니다. 어떻게 신제품에, 기능이 추가되고도 같은 가격에 내 놓을 수가 있는건지.....

대한민국 고갱님들은 이해가 잘 가질 않습니다...

그나저나 스티브 잡스, 오랜만에 나온김에 경쟁사 얘기 좀 더 하지 그랬나요? 특정 어떤 회사한테는 좀 더 얘기해도 됐을법했어요. 하루가 멀다고 심심하면 당신이 곧 죽네, 애플이 곧 죽네 사네 난리인 사람들이 있는데..

얼마전에는 지들이 만들면 표준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





어제에 이어 SK텔레콤의 아이폰 소식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이어가보겠습니다.

어제 올린 SK텔레콤에서 아이폰은 절대 나오지 않는다 1편의 주된 골자는

1. 아직 아이패드 2에 대한 내용은 전부 다 비밀이다. 밝혀진 것이 제대로 없다.
2. 애플은 직접 신제품을 공개하기 전 까지는 모든 개발 내용에 대해 함구한다.
3. 아이폰 CDMA의 출시를 담당한 버라이즌도, 국내 아이폰, 아이패드 출시를 담당한 KT도 출시 전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4. 그렇다라면, 애플과 벤더(통신사) 간의 계약 중에는 자사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절대 흘리지 말 것에 대한 내용이 추가될 것이다.
5. 그러나, 아이폰은 전 세계 그 어떤 통신사에게 있어서도 엄청난 무기다.
6. 최근 친 SK 진영이었던 일부 통신사들이 KT에도 모델을 공급하기로 하고 있다.
7. 따라서 이번 발표 역시도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SK의 시장 리드 전략 중 하나일 수 있다.

정도입니다.

물론, 저는 SK텔레콤에서 아이폰이 출시된다면, 환영할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기왕이면 2세대 모델도 같이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인 데다가, 오랜 시간동안 SK텔레콤을 써 온 덕에 그냥 바꾸기 귀찮습니다..
(사실 메뚜기용 번호가 하나 있었는데, 그걸로 아이폰을 가입한 덕분에 그냥 아이폰용 전용 전화번호로 평생 고정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SK텔레콤에서 아이폰이 절대로 나올 수가 없다. 그 두 번째 이야기. 주제는 App Store, 앱스토어입니다.

애플의 모바일 제품, 그러니까 아이팟 터치에서 시작되어 아이폰 -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이 세 휴대용 단말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기존 휴대용 장치들의 성능과 디자인, 개념을 뛰어 넘는 스마트함 보다도, 누구나 뛰어들어 누구나 자신들이 원하는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준 앱스토어에 있습니다.

또한 이 앱스토어는 단순히 자신들의 예술 벽화(어플)를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예술 벽화에 자신들의 지갑을 열어 그에 대한 가치를 지불(결제)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애플은 이런 폐쇄적인 공간을 하나 만들고, 단지 공간을 감시하는 감시자의 역할이 됩니다. 그리고 감시 수수료를 일부 받죠. 그리고 일부 위법적인 행위 몇몇을 제외한 모든 자유가 허용됩니다.

당초, 아이폰의 최대 난적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기존 휴대폰 제조사들의 견제가 아닌, 통신사 자체의 견제였습니다. 왜냐면 통신사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사 망을 통해서만 구입 가능한 부가 서비스를 운영하여, 부가 수익을 얻었기 때문이지요. (벨소리, 배경화면, 음악파일 등의 컨텐츠)

그런데, 아이폰의 경우에는 이러한 모든 부가 서비스들이 '앱스토어'라는 공간 상에서 구현이 되고, 그 외의 외부 환경은 일체 차단해 버렸기 때문에, 통신사 입장에서는 사용자들에게 모든 통신 환경을 제공해 주면서도 기본료, 서비스료 외의 부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차단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우리나라에서의 아이폰 출시가 그렇게 어려웠던 것 중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존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이에 맞설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 해서가 아니라, 통신사들이 부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운영해왔던 자신들의 서비스를 운영하지 못 하거나, 또는 추가 수익이 사라져 버리는 상황이 오게 되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현재 상황은 역전되었습니다. 발빠르게 아이폰을 도입한 통신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모두 동일한 조건인 2년 약정을 기본으로 아이폰을 판매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해 주는 고정 고객을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서 기존 사용자들이 보여주기 어려웠던 수준의 가입자 당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생각한다면, 부가 수익이라는 큰 고기를 놓쳤지만, 생각지도 못 했던 부분에서 많은 어획고를 올림으로써 상당한 매출을 거두게 되었던 셈이죠.

그래서 구글이 나서게 됩니다. 애플의 앱스토어 성공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기에, 동일한 개념의 시스템으로 모바일용 운영체제와 자신들만의 앱스토어를 구축한 시스템을 내놓습니다. 바로 '안드로이드' 이죠.

안드로이드 최대의 장점은 개방성입니다. 누구나 앱스토어에 접근하여 자신들의 자료를 올리고 내려받음에 있어서 애플처럼 '감시자'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프로그램을 앱스토어에 올리면 바로 나타나게 되고, 즉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매력적인 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이 만들어 판매하는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애플은 단지 자신들만의 제품에서만 이용 가능하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전 세계 모든 휴대기기 제조사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놀라운 개방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같은 1달러짜리 앱을 팔아도 애플에서 1000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다면, 안드로이드에서는 1000000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단순 가정이 가능해지죠.

그렇게 안드로이드의 성공 가능성을 눈여겨 본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내에서 안드로이드의 상표와 이름을 자신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상표권 점유를 해놓습니다. 그리고,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박터지는 싸움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과연 이랬던 SK텔레콤이 아이폰을 들여올 수 있을까요?

단순히 서비스 제공을 통한 이윤을 얻으면 되는 기업이기 때문에 그냥 출시한다?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SK 가 아이폰을 내놓게 된다면, SK는 자체적으로 심각한 딜레마에 놓이게 됩니다.
바로 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입니다.

애플과 다르게, 안드로이드는 통신사 자체의 앱스토어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의 주 앱스토어인 안드로이드 마켓 외에도 'T 스토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가 별도로 만든 삼성전자의 앱스토어까지 있기 때문에, 현재 대한민국에서 SK 텔레콤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무려 세 개의 앱스토어 아이콘을 가지고 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는 애플의 앱스토어는 모든 관리를 애플에서만 폐쇄적으로 독점하기 때문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생기는 수익을 전부 애플이 챙기지만, 안드로이드는 자체 앱스토어를 만들었을 경우, 해당 마켓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통신사가 가져갈 수 있도록 허용하는 데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특정 개발자 또는 SK나 삼성이 정말 대박감인 킬러 콘텐츠를 만들었다 쳤을 때, 자신들의 수익만을 위해서 안드로이드 마켓이 아닌 T스토어나, 삼성전자의 앱스토어에서만 한정적으로 소비가 가능하도록 등록할 수가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애플 사용자들은 "그 앱 마음에 든다. 이름이 뭐야?" 하고 검색해서 바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지만, 국내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그 앱 마음에 든다. 어느 앱스토어에서 받았어?" 라고 먼저 지역부터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게 됩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유료로 받아야 하는 킬러 콘텐츠 중의 일부는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있고, 애플 사용자들에서와 같이 안드로이드 사용자층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앵그리 버드 angry bird' 입니다.

이 앵그리버드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아이폰, 아이팟 터치 용으로는 1.99 달러, 아이패드용 HD 버전으로는 4.99 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어떨까요?

공짜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좋을까요?

많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누군가는 유료로 받는 그 게임이 자신들은 공짜이기에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당수 유료 어플의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에 공짜로 같은 앱을 올리고, 앱 내에 광고를 추가합니다. 이유는, 애플의 앱스토어 사용자층과 달리, 안드로이드의 마켓 사용자들의 앱 구매율이 애플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히려 유료로 앱을 올리기 보다는 공짜로 앱을 올리고, 앱 내의 광고를 통해서 광고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이 더 낫기 때문에, 이런 전략을 이용하는 개발자들이 많습니다. 덕분에 일부 사양이 낮은 스마트폰에서는 게임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나타나고는 합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은 서두에도 밝혔듯, 모든 것이 자유입니다. 애플은 앱 제작 후 애플에 앱을 보내 앱이 정상 작동하는지, 또는 해킹 등의 범죄에 사용되지 않는지 등에 대한 앱 검수를 통해 이 과정을 통과하면 앱스토어에 등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마켓은 지금 당장 업로드만 하면 끝입니다. 이것은 해킹 등의 불법 프로그램의 노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카피 어플의 존재 가능성까지도 같이 열어두고 있는 셈이 됩니다.

현재는 많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만, 애플 앱스토어 초기에도 꼼꼼하지 않게 앱 검수를 했던 결과, 킬러 앱들의 카피본이 이름과 화면 디자인만 바꾸거나 심지어는 거의 차이가 없도록 하여 앱스토어에 저렴한 가격으로 등록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앱 검수가 전혀 없는 안드로이드에서는 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부분일 것입니다.

때문에, SK텔레콤에서 아이폰을 출시하게 된다면,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상당히 난처한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SK텔레콤의 자사 서비스 일부를 위해 아이폰용 앱을 개발해야 하는데, 이것을 애플에 보내 앱 검수 후 앱스토어에 등록시켜야 하고, 또, 자신들의 T스토어에 있는 자신들만의 특화 유료 어플을 다시 또 애플에 보내 앱 검수를 받은 후 앱스토어에 등록시켜야 합니다.

그중 일부는 앱 내에서 결제까지 진행되어야 하는데, 애플은 이런 기능마저도 제한적입니다.

또한 SK가 애플 앱스토어에서의 앱 판매 결과에 따라 다른 행보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SK가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재미를 좀 봤다면, 인기가 있는 특화된 앱을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하기 시작할 수도 있고, 그렇다면 반대로 T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SK 가 어떤 전략을 펼치느냐에 따라 기존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삼성이 얼마 전 옴니아 사용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던 그 상황을 똑 같이 재현시켜 버릴 수도 있단 말입니다.

더 난감한 것은 새로운 앱스토어가 또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려진 WAC (wholesale applications community) 가 그것입니다.

이것은 쉽게 말해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로 알려진 전 세계 앱스토어를 하나 더 만드는 것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고 관리하는 앱스토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 이것이 전 세계 통합적으로 운영이 된다면 모르겠는데, 또 각 통신사마다 플랫폼만 동일할 뿐, 서로 다른 모양으로 앱스토어를 설립한 후, 다른 통신 회사와 이것을 결합시키는 방법입니다. 이미 KT와 SK는 자체 브랜드 이름으로 이 WAC를 선보였습니다.

갈수록 태산입니다. 이미 안드로이드 마켓, T스토어, 삼성 앱스토어까지 있는 마당에, SK로 보면 WAC까지 또 생기는 셈입니다.
KT는 지금껏 안드로이드와 관련한 마켓이 없었기 때문에 WAC의 생성이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는 구조이지만, SK입장에서는 난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애플의 앱스토어까지 추가될 경우, SK는 장기적으로 모든 고객의 이탈을 부추기거나, 한쪽 플랫폼으로의 사용자 올인 사태를 맞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껏 그렇게 열심히 홍보해 왔던 T스토어를 막아 버릴까요? 삼성이 운영하는 삼성 앱스토어를 자사 통신망에서 접속이 안 되도록 막을 수 있을까요?

사용자를 기만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어려운 시대가 와버렸습니다. 기존의 옴니아 1 - 옴니아 2 - 갤럭시 A로 이어지는 소비자 항의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간 안드로이드에 올인해온 SK가 자사의 전략을 일부 후퇴시켜 애플의 진영에 발을 담근다면, SK는 SK 대로 인력, 관리 등의 자원 낭비를 하는 셈이 되고, 사용자는 사용자대로 혼란을 맞게 됩니다.

오히려 이것은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다양한 플랫폼과, 다양한 서비스가 서로 경쟁하는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는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가 되어야지, 어느 한쪽을 죽이고 어느 한쪽을 살리기 위해, 그리고 나만 살기 위해 나만을 위해 주변에 울타리를 쳐 버리는 전략으로는 절대 지금같은 세계화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을 겁니다.

처음에도 밝혔듯, 저도 SK에서 아이폰이 나온다면 정말 환영할 SK 사용자입니다. 이 나쁜 놈의 SK가 이상하게 사람을 세뇌시켰는지, 아니면 경험 때문인지, 계속해서 SK를 사용하게 만드는 힘 아닌 힘이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도 SK 폰 + 아이폰의 투폰 사용자가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현재 상황은 분명 SK에 있어 부담이 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같이 전부 다 힘들게 들고 가느냐, 아니면 하나에만 집중하느냐. SK는 지금 선택을 해야 할 상황일 겁니다.






오늘 자 뉴스를 보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이런 기사에 주목하셨을 것입니다.

"SK텔레콤도 아이폰 출시한다."

과연 SK텔레콤이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아이폰 출시를 결정했을까요? 아니, 정말로 SK 에서 아이폰이 정식 출시될까요?

전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본격적인 스마트폰 세상을 몰고 온 아이폰, 그리고 수많은 휴대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의 전쟁터로 이끌어 낸, 그리고 무척이나 폐쇄적이었던 대한민국의 통신 시장을 열어제껴버린 아이폰. 이 녀석의 힘이야말로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왜 이 녀석이 SK에서 나오지 않을 것 같냐구요? 저는 다음의 몇 가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내용은 한 언론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애플 측은 다음 달 말 '아이폰4'를 포함해 4월 '아이패드2', 6월 말 '아이폰5' 등을 차례로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기사 내용 일부 복사)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출시하기로 했다는 아이폰 4도 아니요, 출시가 거의 확실시 된 아이폰 5도 아닙니다. 바로 '아이패드 2 입니다.

어느 포털 사이트에서나 아이패드 2 라는 검색어를 넣고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패드 2는 아직 제대로 공개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아이폰 4의 출시 전 온갖 소문이 무성했던 것과 같이, 아이패드 2는 아직도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아이패드의 차기 버전에 대한 언급을 절대로 하지 않고 있으며, 아직 공개 일정조차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1월 중 공개될 것이다. 또는 2월 중 공개될 것이다를 놓고 애플의 아이패드 2 공개 가능성에 무척 긴장해왔고, 최근 들어서는 오늘 내일 중 공개된다라는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 애플의 휴대기기가 가장 먼저 출시되는 미국이 아닌 미국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동아시아의 그것도 아주 작은 나라 한국에서, 그리고 또 수많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일 뿐인 SK텔레콤이 아이패드 2의 출시 시기를 먼저 알렸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애플은 자사 제품의 공개에 관해 공개 전까지 그 어떤 언급을 하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물론, 조금씩 조금씩 정보는 흘립니다. 이것이 애플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사람들 사이에서는 애플이 의도적으로 조금씩 정보를 흘려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려는 전략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죠.

그러나 또 한 가지, 애플 직원들에게는 개발중인 자사 제품에 대한 그 어떤 언급도 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제품에 대한 내용을 외부로 누설했다가는 그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해고당하도록 되어 있죠.

이에 대한 일례로, 아이폰 4의 경우, 실제 제품이 미국의 한 해양도시에서 분실된 적이 있는데, 이것을 입수한 IT관련 블로그 담당자가 인터넷에 아이폰 4의 시제품을 공개했고, 애플 측에서 제품의 회수를 요청합니다.

해당 블로그의 운영자는 당연히 제품을 돌려주겠다고 회신했고, 애플측에 보내는 이메일에 다음의 내용을 추가합니다.
"당신의 제품들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제품을 분실한 직원이 일부러 분실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의 실수로 인해 그가 해고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애플이 제품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거나 또는 계약 진행중에 있을 경우, 자사 제품의 출시 일정에 대한 내용을 상대 업체에게 비밀로 지켜달라고 부탁하거나 또는 이 내용이 계약 내용 중의 일부가 될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아이폰 5에 대한 정보는 얼마 전, 실제 애플 관계자로부터 나온 이야기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만, 여튼 6월 중 공개되며, 바로 출시될 때 한국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 라는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SK텔레콤이 실제로 아이폰 4, 5와 아이패드 2의 출시를 결정했다면, 아이폰 5의 출시 시기까지는 이야기해도 그다지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그러나 아이패드 2에 관해서는 상황이 조금 다르죠.

이에 대한 또 한가지의 예로, 미국 버라이즌에서 출시된 아이폰 CDMA를 들 수 있습니다.

애플은 그간 해당 국가의 2위 통신사에만, 그리고 모바일 네트워크의 대역폭을 고려하여 3세대 서비스 용으로만 아이폰을 출시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아이폰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마저 독점 공급 체제를 깨고 버라이즌용 아이폰을, 그것도 3세대가 아닌 2세대 CDMA방식으로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그 출시 과정에서 출시 일정이 애플로부터도, 그리고 버라이즌으로부터도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흘러 나온 적이 없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이미 소비자들은, 그리고 어느정도 발빠른 관계자들을 통해 버라이즌에서 CDMA타입의 아이폰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작년 초여름부터 접해서 알고 있었고, 출시 이전까지도 CDMA타입의 아이폰이 4의 형상을 가질 지, 3의 형상을 가질 지, 또는 아예 5처럼 새로운 모습을 가질 지조차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만약 SK가 출시 시기를 공개했다면, 어떻게 생각한다면 계약 위반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부분이죠.

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볼까요?

대부분의 언론들이 SK에서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고, 아이폰 5와 아이패드 2에 대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정확히 일정을 공개한 곳은 많지 않지만, 몇몇 언론은 출시 일정까지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사들은 이번 SK의 아이폰 출시로 인한 KT의 상황과 정말 이제 바람 앞의 등불이 된 LG 유플러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KT는 조용하군요.

그런데 또 생각해 보면, KT 는 아이폰 3GS 때도, 아이폰 4 때도, 그리고 아이패드 때도 뭔가 애플에 앞서 이야기를 꺼낸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정식 출시 되기 전 구매대행으로 해외에서 제품을 들여오느라 고생 좀 했었죠.

아직은 추측입니다만, SK에서는 앞으로도, 또는 꽤 긴 시간 동안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가 출시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오늘 SK 의 아이폰 관련 소동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1. 스마트폰 세상은 삼성이 정복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님이 명백해졌다.
2. 마치 세상의 반응이 뛰어난 척 했지만, 언론의 과도한 노출이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3. 아이폰의 가입자 당 매출은 갤럭시 S 또는 타 안드로이드 폰의 그것에 비해 무척 높다.
4. 스크는 애써 담담한 척 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5. 타 스마트폰은 고객의 타 회사 이탈이 쉽지만, 아이폰은 절대 그렇지 않다.
(특히 SK는 과거 스카이로 같은 시절을 누려본 적이 있어 그 때의 향수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회사죠. 다시 또 SK텔레시스를 설립했으니까.)
6. 무엇보다도, SK는 2세대의 명성을 제외한다면 스마트폰의 대명사 자리를 KT에게 완벽하게 빼앗겨 버렸다.
(삼성이 넥서스 S를 KT동시 출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서도 알 수 있겠죠.)

추가로. 그래도 SK 에서 아이폰이 나온다면 정말 멋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아이폰 5가 나올 때면 대한민국의 아이폰 3GS 가입자들의 약정이 만료되는 때가 됩니다.
과연 SK 와 KT가 아무런 조치 없이 이전과 같은 가격 정책으로 아이폰 가입자를 뺏어오거나 또는 방어하려고 들까요?
이건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검색 사이트에서 여의도 순복음교회까지 가는 교통편 노선을 검색하시는 분이 있다는 것을 얼마전 유입 키워드를 통해 알았습니다. 보통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시라면 가는 차편들은 대부분 알고 계시겠다 싶었기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유입 키워드에 이 검색어가 들어와 있는 것을 보고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여의도에서 등록하셨다가 지성전으로 오신 분들이 아닌, 믿음 생활을 지성전에서 시작하신 후 여의도 본교를 찾으시려는 분들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올려봅니다.

참고로, 여의도순복음교회로 가는 대중교통 노선을 이용하신다면, 국민일보 사옥, KBS 본관, 증권거래소, MBC 여의도 사옥, 여의도공원, 여의나루, 국회의사당, CCMM빌딩으로 편리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1. 현재로서 가장 최단거리이며 최소 환승이 가능한 노선 (중앙차로 주변에서 이용하기 편한 노선)

일산 전지역에서 백석동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를 타세요.
(56,95,96,97,72,76,773,700,706,707,770,830,1000,1001,1200,9700,9711)

터널나이트쪽의 백석역 정류장이 아닌, 고양터미널, 현대밀라트 쪽의 백석동 정류장에 내리세요.

내린 정류장에서 M7613 버스로 환승합니다.

신촌로터리 다음 정류장인 국회의사당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가장 가깝게 가실 수 있습니다.

정차 정류장 수가 가장 적고, 여의도 순복음교회로 가는 길 중 가장 유리한 루트로 달려갑니다.

돌아오실 때에는 내리신 길 건너, 교회쪽 국회의사당역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M7613번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2. 교하, 탄현, 중산, 대화 방향에서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가는 경우의 최단 환승 노선

1000, 2000, 1200, 1900, 8880 버스를 타세요.

연세대학교 정류장에 내립니다.
내린 정류장에서 동아운수 153번 파란색 버스를 기다립니다.

국회의사당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교회 바로 길건너 VIPS 맞은편에서 내리게 됩니다.

돌아오실 때에는 교회 건너 VIPS에서 주유소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시면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153번을 이용하시고, 그대로 기다리셔서 연세대학교 정류장까지 오신 후 그자리에서 처음 이용하신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3. 중산, 탄현 쪽에서 조금 더 가깝게 갈 수 있는 최단거리, 환승노선

모당초등학교, 또는 풍산역 정류장으로 신성교통 2,5번 또는 마을버스 070, 071, 081, 090, 010 번을 타고 오세요.
M7613번으로 갈아타신 뒤 국회의사당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153번 환승 루트보다 조금 더 짧고 시간이 덜 걸립니다.

4. 정발산, 마두1동, 백마, 백송, 백석 쪽에서 편하게 갈 수 있는 노선

- 백송마을 대림아파트 앞 정류장에서 1200번을 타신 후 연세대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내린 정류장에서 153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국회의사당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 마두 1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버스를 한 번 타고 이동하시거나 걸어서 이동하신 후 M7613번을 타고 한번에 국회의사당 정류장에 내리시면 됩니다.


5. 정발산, 강촌, 백석동 단독지역 쪽에서 정류장 이용이 편한 노선

- 108번을 이용하셔서 여의나루 역 또는 국회의사당에서 내리세요. 여의나루 역은 일찍 내릴 수 있지만 교회에서 정류장이 너무 멀고, 국회의사당은 여의도의 마지막 정류장이라 시간이 좀 오래 걸립니다.

- 마두 1동 주민센터 또는 백석동 정류장으로 이용해 한번 이동하신 후 M7613번으로 갈아타신 후 국회의사당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108번보다 조금 더 이용하기 쉽습니다.


6. 풍동, 장항동, 마두역 쪽에서 이용이 편한 노선

좌석버스 871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기존 영등포까지 가던 노선이 여의도 환승센터까지 노선 연장이 되었습니다.
단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순복음교회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고, 노선이 생각외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영등포역에서 내려 순복음교회로 가는 지선버스가 여럿 있지만 사람이 많고 불편합니다.

7. 전철을 이용하는 경우

일산 주민의 경우, 3호선을 이용해 전철을 타시면 오히려 버스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편합니다.
단, 경의선 주변의 주민들은 지하철 이용이 좀 더 편리한 방법이 있습니다.
문산, 파주, 월롱, 운정, 교하, 탄현, 일산, 풍산, 백마, 곡산, 능곡, 행신, 화전 주민분들은 전철 경의선을 이용하세요.

서울역 행 열차를 탄 후 '신촌역' 에서 내립니다.

신촌로터리 방향 출구로 내려온 후, 우측 길건너 버스정류장 (오떡순 분식집 앞) 에서 153번 파란색 간선 버스로 환승하신 후 국회의사당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돌아오실 때에는 연대방향 153번 이동 경로가 약간 다르므로, '명물거리' 정류장에 내려서 이대 방향으로 조금 걸어 올라오셔야 합니다. 아니면 내리신 정류장에서 05번 마을버스로 갈아타시면 경의선 신촌역으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이외의 경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 본교에서 파주 오산리의 최자실 기념 금식 기도원까지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기도원 이용 교인들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자리가 많이 나는 편은 아니지만, 정발산역 입구 앞에서 상행 하행 모두 한번 정차합니다. 이곳에서 셔틀을 타고 교회로 갈 수도 있습니다. 배차간격은 30분 간격, 점심시간에는 1시간 간격이며 주일에는 운행 시간이 평일과 약간 다릅니다.

차량 운행시간표는 www.fgtv.org 여의도순복음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종 수정 : 2010년 12월 18일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광역 급행버스의 2단계 노선 선정을 통해 일산경찰서 - 강남역 간의 광역 급행 버스인 M7412 노선과 중산 - 여의도 간의 M7613 노선 두 개가 신설되었습니다.

M7613

(참고로 이 노선은 당초 M7611번으로 노선번호가 결정되었다가 운행 직전에 M7613으로 노선번호가 변경되었습니다.)


운행노선 : 중산 (복음병원) - 신촌 - 여의도
회사 : 대원고속
요금 : 1,700원 (카드) , 현금 1,800원
배차간격 : 8~15분 보통 10~14분

첫차시간 :

복음병원 : 05:00
여의도 (KBS 별관) : 06:10

막차시간 :

복음병원 : 22:50 (일부 시각표에는 22:30, 또는 22:45분으로 되어 있음)
여의도 (KBS 별관) : 23:50 (일부 시각표에는 23:40 분으로 되어 있음)

특징 :
경기도 지역에서 4곳, 서울에서 4곳을 정차하는 광역 급행 버스
입석을 태우지 않음 (잔여좌석 표시됨)
신촌, 여의도를 한번에 연결
중앙차로 이
환승할인 가능
일부 차량에 KT 네스팟 무선랜 AP가 장착되어 무선랜 이용 가능

상세 정류장 :

(상행)
복음병원 (중산, 하늘마을 1단지 모당초등학교 정류장) -> 풍산역 (중산, 하늘마을4단지 앞 3거리 010번 정류장) -> 마두 1동 주민센터 -> 백석동 (중앙차로, 고양터미널, 현대밀라트 앞 정류장) -> (무정차) -> 신촌로터리 (그랜드마트 앞 가변차로 정류장) -> 국회의사당(9호선) -> 증권거래소 -> KBS 별관

(하행)
KBS 별관 -> 여의도역 (5,9호선 5번출구 옆) -> 국회의사당 (9호선) -> 신촌로터리, 현대백화점 (중앙차로 정류장) -> (무정차) -> 백석동 (중앙차로, 고양터미널, 현대밀라트 앞 정류장) -> 마두1동 주민센터 -> 풍산역 (하늘마을 4단지 건너 상가 앞, 081, 070, 071 회차지점) -> 복음병원 (하늘마을 1단지 모당초등학교 정류장)

비고 :

이 노선은 기존에 알려진 정류장 이름과 달리 실제 정차하는 정류장이 몇 곳 차이가 있습니다.
국회의시당, 여의도역, KBS 별관, 증권거래소 정류장은 기존에 알고 계시는 버스 정류장에서 타실 수 있지만, 기점지의 정류장 위치가 약간 변경되었습니다.

1. 모당초등학교 (기점, 기존 복음병원으로 알려짐)


* 다른 위치에서 이 정류장을 이용할 경우

1. 한번에 모당초등학교로 가는 방법

 
신성교통 2, 5번 시내버스, 마을버스 070, 071, 081, 090, 010번을 이용하세요

 
2. 버스를 이용해 중산마을 입구, 롯데수퍼 앞 정류장에서 내리세요.

 
기다린 자리에서 풍산역 방향의 081, 070으로 환승하세요.
다음 다음 정류장인 모당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3. 버스를 이용해 복음병원 앞에서 내립니다.

 
길건너 힐리스 병원에서 내리신 경우에는 복음병원 쪽으로 길을 건너세요.
복음병원 앞 정류장에서 2, 5, 081, 070을 기다립니다.
다음 정류장인 모당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2. 풍산역 (정류장 이름은 맞으나 위치가 약간 변경)



* 이 정류장을 다른 위치에서 이용하는 경우

마을버스 070, 071, 081 버스를 타고 하늘마을 4단지에서 내리세요. 상가 안쪽으로 회차하기 때문에 삼거리 바깥으로 나와 길을 건너야 합니다.

마을버스 010을 타고 하늘마을 4단지에서 내리세요.

3. 신촌로터리 (여의도방향)





이외의 지역은 서울버스 앱, 노선정보 등에서 나오는 정류장 위치와 동일합니다.

정류장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4. 마두 1동 주민센터



5. 백석동



6. 국회의사당




7. 증권거래소



8. KBS 별관



9. 여의도역




백석역에서도 좌석이 많이 남아있으므로 신촌 방향 승객들은 굳이 백석동 정류장에서 1000번, 1200번을 기다리지 않고 이 노선을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중간 정류장이 없으므로 가장 이용하기가 편리합니다.

환승 할인이 되기 때문에 환승을 잘 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편하게 마을버스로 조금 이동했다가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기존 108번의 배차간격이 30분을 넘는 긴 배차 시간을 가지고 있고, 이번 M7613번으로 인해 871번이 거의 같은 노선을 달리면서 영등포에서 여의도까지 노선을 연장했습니다. 다만 871의 경우 자유로가 막히거나 영등포 쪽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이용객이 많아서 여의도행 승객들에게는 조금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 노선으로 인해 기존 여의도쪽 소통이 좀 원활해 졌으면 하는 바람이자, 신촌을 거쳐 여의도로 움직이는 이상적인 노선이 조금 더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이용객이 많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종수정 : 2010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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