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애드센스!

드디어 일치하는 콘텐츠에도 수익 창출이!








애드센스 광고에는 여러가지 광고 단위가 있습니다.

그 중 포스팅 본문 내에서 하단의 모양과 같은 형태의 광고가 나타나도록 하는 광고 단위가 있는데, 이 광고 단위를 "일치하는 콘텐츠" 라고 합니다.



상단의 형태를 지닌 광고 형태인데요. 구글 애드센스에서는 이 광고의 적용을 통해 웹 사이트에 머무르는 시간이 조금 더 증가한다. 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 이 광고를 적용하면 사용자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까지는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를 이용하는 데에는 블로그나 웹 사이트의 제한은 없었으나, 직접적으로 수익으로 연결되는 "수익 창출" 을 위해서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사용이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2차 도메인을 사용하는 블로그나 홈페이지 서비스 (현재 티스토리처럼 XXXX.tistory.com의 형태를 이용하는 주소 형태) 에서는 수익 창출 기능 사용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드디어 이 수익 창출 기능이 티스토리에서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올레!



내 티스토리 블로그도 일치하는 콘텐츠 수익 창출이 가능할지 확인하고 , 가능하다면 어떻게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를 추가할 수 있는지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내 광고" - "광고 단위" 를 클릭합니다. 그럼 상단의 네 개의 광고 종류가 등장합니다.



당연히 일치하는 콘텐츠 버튼을 선택하는 겁니다. ㅎㅎ



"운영 가능한 사이트" 에 자신의 블로그 주소가 뜨는지 확인하고 선택합니다.

그리고 광고 옵션 버튼을 눌러 "수익 창출" 스위치가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위의 버튼이 나타난다면 자신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도 수익 창출 기능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몇몇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조금 더 지나야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에 적용되거나 또는 이 기능이 켜지는 데 일부 자격 제한 같은 것이 있는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광고 화면 설정 등을 완료하고 다음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광고 코드가 나타납니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복사한 뒤 완료 버튼을 누릅니다.


이후, 자신의 티스토리 블로그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 "HTML/CSS편집" 으로 들어갑니다.



우측에 코드가 나타나는 화면에서 찾기 기능 (Ctrl + F 또는 Command + F) 을 이용하여 article_rep_desc 를 검색합니다.

그럼 상단 이미지의 빨간 박스 부분과 같은 부분이 나타납니다.


부분의 아래에 코드를 복사해 넣습니다.

저는 HTML코드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 --> 를 이용하여 주석 처리를 해 둡니다. 저처럼 주석 처리를 하여 관리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저처럼 주석을 추가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제 모든 과정은 끝났습니다! 저장하신 뒤, 블로그 본문 화면으로 나가셔서 새로고침 하신 뒤, 각 글의 하단에 광고가 나타나는지 확인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막 광고 코드를 붙인 뒤 약 10분에서 30분 가량은 광고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최소 15분 정도 지난 후 확인해 보시면 광고가 나타나니까 이 때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그럼 오늘도 애드센스에게 감사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태그를 넣었는데 왜 안되지...? ㅠㅠ





애드센스라는걸 사용해 본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아무 생각 없이 광고를 달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살았는데,

최근에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페이지 수준 광고" 라는 것이 있더라..


그래서 이걸 어떻게 사용하는건가 한참 검색하고 검색해서 이 블로그에 적용하는데까지는 성공했다.


그런데... 이게 모바일에서 나타나야 한다는데... 도대체가 휴대폰에서 페이지 수준 광고가 나타나질 않는다....



그래서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고, 삽질에 삽질을 거듭해 본 결과......


페이지 수준 광고가 나타나는 블로거님의 블로그 페이지를 열심히 관찰하던 중, 드디어 이유를 알아냈다.


아마.... 페이지 수준 광고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거의 찾아보기가 힘드셨으리라....


이제 걱정하지 마시고 아래만 따라가세요!



위 캡처 화면에서의 아래쪽 빨간색 박스 내의 광고가 페이지 수준 광고의 예이다.

위와 같이 빨간 박스 내에 광고가 나타나야 한다.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스킨을 반응형 스킨으로 바꾼다. 

(비 반응형 스킨에서는 아직 테스트 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모바일도 편하게 표시하는 데에는 반응형이 꽤 적절한 포맷이니까 반응형 스킨으로 바꾸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티스토리 설정에서 "스킨" 으로 이동 후, 모바일 탭을 클릭한다. 그럼 오른쪽에 모바일웹 ON/OFF가 나타날텐데, 여기에서 모바일웹 OFF 를 한다.


세번째, 끝!




위와 같이 OFF 해 주면 된다.



참고로, 페이지 수준 광고를 등록하는 법을 검색해서 들어오셨을 분들을 위해 페이지 수준 광고를 등록하는 법을 알려드리면서 마친다.



첫번째, 자신의 구글 애드센스 계정으로 들어가, "광고" 탭을 눌러 "페이지 수준 광고" 버튼을 누른다.


두번째, 아래와 같이 상태 버튼을 만들어 준 뒤,



위와 같이 맞춰주시면 된다.


세번째, "코드 가져오기" 버튼을 누른다.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네번째, 위 화면에서 박스 내의 코드를 드래그하여 복사한다.


다섯번째, 티스토리 블로그의 설정으로 들어가 HTML/CSS 편집 버튼을 누른다.


여섯번째, 우측에 아래의 사진과 같은 부분이 나타난다. 이 부분의 HTML코드들 중 사이를 클릭하고 Ctrl+F 를 누른다. (맥의 경우 커맨드+F 입니다.)


일곱번째, /head 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른다. 그럼 </head> <body> 가 연달아 눈에 보이게 될 것이고, 이 때 </head> 바로 앞에 복사한 코드를 붙여넣기 하면 된다.



마지막, 어때요? 참 쉽죠?






며칠 전, 해외에서 참 기괴한 토픽감의 기사가 하나 올라온 적이 있다. 사이비 종교를 맹신하는 한 부부가 집 안에서 자신들은 물론이고, 자신의 자녀들까지 전부 나체로 지내도록 강요하고, 서로 몸을 더듬도록 강요하며, 그렇게 하지 않은 경우 반성문을 쓰게 했다는 꽤나 기괴한 그런 소식이었다.

이후, 요 며칠간 주요 포탈 사이트의 첫 화면을 장식하고 있는 헤드라인이 있다.

'집 안에서 나체로 있도록 강요한 부모의 실제 속셈은?'

각 포탈 사이트마다 표현은 다르지만, 헤드라인은 위와 같다.

며칠간 무언가 밝혀진 속내가 있나 싶어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다. 그러나 정작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이 기사가 아닌 내가 접속한 언론사 사이트의 홈페이지였다.


위의 캡처 화면을 통해 뭔가 느끼실 수 있었을까 궁금하다.

내가 접속한 언론사는 Korea Times 로, 우리나라의 소식을 영자로 전하는 언론사이다. 또한, 이 언론사의 사이트에서는 영문 기사를 한글로 동시에 번역하여 싣고 있어 나름대로 영어 독해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위 캡처 화면을 보자. 화면 우측에 온갖 성인 광고 수준의 광고들이 넘쳐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클릭해보면 대부분 비뇨기과 광고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더 어처구니없는 부분은, 화면 상단의 광고이다.
떡 하니 걸려 있는 TOEFL 광고. 이것은 미국 대학 유학 또는 대학원 유학을 위해 미국 이외 국가의 학생들의 꼭 보아야만 하는 '대학 수준 이상의 수학 능력이 영어로서 가능한지' 를 측정하는 공인 어학 시험이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토익과 같이 다양한 연령층이 응시하는 넓은 범위의 시험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험의 목적 자체가 외국어로써의 언어인 영어를 이용하여 대학교 이상의 수준을 가지는 수학이 가능한가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미국 내에서 입시에 이용되거나 또는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관련 수준 이상의 기관에서 이 시험 성적을 이용하는 '전문적인' 형태의 시험이다.

따라서 이 시험은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또는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어린 학생들도 응시하는 시험이며, 한국에서 토플 시험을 주관하는 한미교육위원단이 이 언론사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했다는 점은, 이 언론사 사이트의 특성상, 영어를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이 이 사이트를 찾는다는 판단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혼자 너무 많이 생각한 것일까?

화면 우측 상단에는 다음의 링크가 있다.



이 링크가 무엇일까? 왠지 누구나 생각하는 바로 그런 내용을 담은 사이트일 것 같다. 클릭해보자.




클릭하니 역시나, 어학 공부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이 언론사가 운영하는 다른 사이트가 나타났다. 게다가 여기에도 ETS 의 TOEFL 시험 광고가 걸려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언론사 사이트에 낯 뜨거운 광고가 너무 많다는 지적은 이번 한번 뿐만이 아니다. 또한, 일부 언론사 사이트에만 국한된 것이 절대 아니다.

외국에 살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일과 시간에 한국의 소식을 보기 위해 언론사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부끄럽다고까지 이야기하기도 했다.

단지 한국의 소식을 전하는 주요 언론사의 사이트에 접속했을 뿐인데도, 접속 화면을 본 주변 동료들이 '성인 사이트에 접속했느냐' 라고 물으며 의심하기 때문에 도저히 직장에서는 한국 언론사 사이트에 접속할 수가 없단다.

언론사, 그리고 광고를 요청하는 광고주, 모두 자신들을 홍보하고, 또 홍보해 주는 대가로 경쟁이 심한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 돕고 돕기 위해 광고라는 수단이 필요함은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는 사이트에 접속하는 접속자들의 평균적인 연령대라던지, 직업층, needs 등을 좀 분석해서 되도록이면 어린 학생들에게 좋을 것이 없을만한 광고는 지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평소에 느꼈던 것을 적어본다. 다른 네티즌들도 똑같이 느끼신 적이 한두번쯤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제목 그대로다. 제발 KT여 SK 텔레콤에 전화좀 걸지 말아다오.

사실 이 포스팅을 올리게 만든 원인 제공자는 KT 자체는 아니다. KT 대리점 중 한 곳인 어느 곳이다.
그러나 분명, 각 통신사들이 저마다 상대 통신사의 고객을 빼오기 위해 안달이 나 있는 상황임을 생각해 본다면, 이는 충분히 사적인 감정을 넘어 한 회사에까지 반감을 가지게 될 만한 일일 것이다.

어제 아침, 그러니까 지난 일요일 아침.

새벽까지 친구와 수다를 떠느라 아침 해가 뜰 무렵에서야 집에 들어온 후, 교회에 가기 전까지 잠을 자야겠다 마음먹고 알람을 맞춰두고 잠을 청했다.

알람을 맞춰 둔 시간은 11시.

그런데 한참 잠을 잘 자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젠장 졸려워 죽겠는데' 라고 생각하며 전화번호를 확인해보니 070으로 시작되는 번호이다. 왠지 낯익은 번호였지만, 일단 전화를 받았다.

"KT에서 고객님께 휴대폰을 무료로 교체해 드릴 수 있는....."

순간 이놈들을 잡아다가 정신없이 욕을 날려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쩐지.. 익숙한 번호더라니....

아직 아이폰을 구입한지 1년도 안 된 나에게 자꾸만 KT에서 새로 휴대폰을 교체해 주겠다며 전화가 오기 시작한 지는 벌써 몇달이 되었다. 한두번 겪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그냥 끊고 무시해왔고, 번호도 계속 070 국번으로 걸려왔지만, 매번 다른 번호였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인가, 같은 번호에서 계속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나는 이 번호를 공개해 버리고자 한다.

070-7742-3728

이것은 그간 나에게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어 온 데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 일요일 새벽, 그것도 정말 너무 피곤해서 정신없이 자고 있을 때, 게다가 알람이 울리기 1시간 전에 전화를 걸어온 데에 대한 응징이다.

이 포스팅을 보는 사람 누구나 내 심정을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정말 곤히 자고 있을 때, 그것도 알람이 막 울리기 직전에 누군가의 방해로 잠에서 깼을 때의 분통을...

참고로 나는 그동안 꽤 신사적으로 이 번호에 대응해왔다. 몇번은 그냥 끊었으나, 하도 답답하여 상담원 연결을 친히 눌러준 후 상담원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해 준 적이 있다.

"이런 광고전화 돌리실 때 대충 개인정보 확인하고 거시는거 다 알고 있는데,
KT 아이폰 사용자인거 모르고 전화거셨나요?"


그 때 상담원의 미안함 + 초 황당함이 섞인 어색한 웃음이란...

사실, 내게 KT에서 휴대폰을 바꿔주겠다는 광고전화가 오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정통부 (지금은 뭘로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문광부인가?) 에서 이통사에 전화번호를 배정할 때, 아무 국번이나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통신사별로 국번의 구간을 주어 번호를 배정한다. 이를테면, 010 번호 안의 20XX 번 대 국번은 (실제로) SK텔레콤용 국번이고, 29XX 번대 국번은 (역시 실제로) KT용 국번이다.

이와 같이 010 번호 안의 9XXX대 국번은 또 KT용 2세대 사용자가 3세대로 번호 변경을 했을 때 기존 016-9XXX 번대 국번을 사용하던 사용자들에게 부여할 국번으로 지정이 되어 있으며, 011-9XXX 번대 국번 사용자들은 010-8XXX 번으로 변경되도록 지정되어 있다.

물론, 약간 상황에 따라서 번호 변경시에 충돌이 생길 경우 다른 국번을 지정하고는 있지만, 국번이 변경되더라도 애당초 정통부에서 각 통신사에 배정한 국번의 범위 안에서 번호가 변경이 되게 된다는 것 만큼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이에 대한 내용은 통신위원회 홈페이지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게시가 되어 있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때문에, 누군가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이 내용을 참고로 하여, 'KT 사용자들 전체에게 전화를 걸겠다' 던지, 'LGT 사용자들에게 스팸 문자를 보내야겠다' 라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문제는, '번호이동성제도' 흔히 말하는 '번호이동' 이라는 놈이 있어 이런 작전에 구멍이 뚫리게 된다.

내 경우, SK텔레콤에서 최초 010 번호를 부여받았고, 때문에 나는 SK텔레콤용으로 배정된 국번의 전화번호를 받았다. 그리고, 이 번호를 그대로 KT로 번호이동하여 아이폰을 구입하였기 때문에, 실제 전산상으로는 KT 번호이지만,

일반인들이나, 개인정보를 조회할 수 없거나, 또는 권한이 없거나, 불법 정보가 없는 이들에게는 내 휴대폰 번호가 SK용인지, KT용인지 알 수 없단 말이 된다.

때문에, 이들은 SK와 LGT로 할당된 모든 국번에 똑 같은 전화를 무작위로 돌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고, 더 답답한건, 내가 KT 사용자라고 했는데도, 본인들의 리스트에 적용시키지 않은 채로, 전화를 몇번이고 반복해서 걸고 또 걸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먹고 살아보자고 이런 광고성 전화를 돌리는 데에는 이해한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일요일 아침 10시는 너무하지 않은걸까?

굳이 KT만 이런 짓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런 행태는 LGT도 그렇고, 그 대단하다는 SK텔레콤 역시 그렇다.

그러나, 요새들어 너무 KT에서만 이런 전화가 집중적으로 오고 있다. 그것도 똑 같은 목소리와 변함없는 대사로 무장한 ARS를 앞세워서 말이다.

참고로.. 이 번호는 그동안 그냥 두었었는데, 미안하지만... 통신위 스팸센터에 신고하도록 하겠다. 수신거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주지도 않고 있으니까...





며칠 전 버스정류장에 갔다가 정말 재미있는 광고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SK텔레콤의 네이트 광고였지요. 역시 SK텔레콤의 광고이기에 표지모델(?) 은 갤럭시S 였습니다.

훗, 그럼 그렇지 라고 보던 중..



눈치가 빠른 분들이라면 이미 눈치 채셨겠습니다만.....

혹시 못 찾으신 분들을 위해 조금 부담스럽지만 크게 보여드릴께요... (부끄)


떡하니 뉴스 화면이라고 보이는 곳에 걸려 있는 것이,

"갤럭시S 공급 첫날 1만대 전량 판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손발이 오글오글...

아마 애플 아이폰이나 KT도 이런 틈새 광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겁니다. 아주 뒤통수를 땡 하고 얻어맞은 느낌일 거에요 ㅎㅎㅎㅎ




PS. SK텔레콤은 갤럭시S 출시 첫 날, 출시 5시간만에 1만대 개통됐다고 스스로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출시 하루만에 1만대 전부가 팔려나갔다고 보도한 기사는 아직 보지 못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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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곧 있을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한 예비 후보 측에서 보낸 홍보 문자를 받았습니다.
쉽게 스팸 문자라고 합시다.

전 이와 관련하여 이 문자의 수신을 허용한 적도 없고, 이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공개하지도 않았습니다.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 이 문자메시지는 스팸 문자메시지인 것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가장 위에 있는 그림을 먼저 보셨는지요?

가뜩이나 스팸 문자 때문에 짜증이 나는데 이런 문자까지 받고보니 화가 치밀어 한국 인터넷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불법 스팸대응센터 스팸 신고하기 기능을 이용해 문자메시지를 신고하려고 하니 이와 같은 안내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클릭까지 하셔서 수고스럽게 보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 안내문 하나로도 설명이 되니까요.


사실 스팸 문자메시지라 함은 수신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수신자에게 보내는 광고성 문자메시지를 의미합니다. 때문에 제가 받은 선거 운동을 목적으로 한 문자메시지는 어떻게 따지고 보면 광고성 문자메시지에 해당이 되지 않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법리적으로 이런 방법을 이용해 선거 운동을 한다고 할 지라도 막을 방법도 없을 것 같고, 선거 운동의 일환이니까, 그리고 우리나라는 IT 강국이니까, 뭐 가능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착각입니다.

왜 수신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해석을 하지 않는 것일까요? 그리고 전화번호를 제공하거나 공개하지도 않았고, 수신을 허용하지도 않았는데, 왜 이 부분은 실제 홍보성 문자메시지를 수신하는 수신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선거운동이 가능하다고 해석했을까요?

상세 안내문에 따르면 <개정된 공직선거법 시행(’10.01.25)으로 선거운동에 문자(SMS), 이메일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 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되었기 때문입니다.(공직선거법 제60조의3, 제82조의4)>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이야기하면 올해 초에 공직 선거법이 개정되었고, 기존에는 할 수 없었던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이용한 선거 운동이 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가장 큰 의문 하나가 남습니다.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이용한 선거 운동을 허용해 본다 칩시다.

그 연락처는 어디서 얻을 수 있는 것입니까?

설마 전화번호를 010-0000-0000 에서부터 019-9999-9999까지 전부 조합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거나, 이메일 주소를 a에서부터 z까지 전부 조합해 발송한다고 하지는 않겠죠. 게다가 문자메시지 발송은 비용이 들어가는 일이니까 더더욱 그런 무모한 짓은 할 수 없겠죠.

그렇다면 결국 선거 후보들이 연락처를 얻어서 홍보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전송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무작위로 스팸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는 이들이 연락처를 취하는 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취하는 것 이라는 결론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정부에서 해당 지역구에 있는 선거 참여 가능한 거주자의 명단을 넘겨 준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건 더 뜨악한 일이 아닐까요?

게다가, 지금은 진짜 후보를 등록한 실제 선거 후보가 아닌 예비 후보 활동 기간입니다. 정식으로 후보 등록을 하고 정식 선거 운동을 하려면 아직 며칠 남았다 이말입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 올해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의해 문자메시지, 이메일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 선거 운동은 가능할 지 몰라도 수신자는 해당 내용을 수신하기를 원하지 않거나 또는 수신에 대한 의사를 정확하게 표명하지 않았고, 또 선거 전에 이에 대한 수신 동의 여부를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 없으며, 이에 대한 공지가 전혀 없었다.

* 불법 스팸 메시지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광고성 메시지이다. 그러나 선거 운동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므로 광고가 아니다.

- 광고는 넓은 의미로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을 의미한다. (광고-廣告) 일례로, 신문 광고면에 기업의 총수라던지 고위급 임원들의 부고나 동정을 실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광고들이 영리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예로, 해외에서 독도와 관련한 광고는 영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져 방송, 또는 인쇄된다고 보기 어렵다. 때문에 이는 넓은 의미에서 광고에 속한다.

- 선거 운동을 통한 선거의 당선이 영리를 목적으로 한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불법 스팸 메시지가 어떤 방식으로건 재화라는 이윤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써 무작위 메시지를 발송했다라는 점에서, 선거 운동을 위한 무작위 메시지의 발송은 홍보를 목적으로 하고, 최종적으로는 당선을 목표로 한 것이기에 스팸 메시지라고 볼 수 있다.

- 그리고 이에 대한 연락처의 수집이 문제가 된다. 그 누구도 선거 운동을 위한 메시지를 발송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고, 전화번호, 이메일주소를 비롯한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면, 해당 후보는 무작위로 발송하여 수신한 수신자들의 정보를 알아낸 방법이 불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정당한 선거 활동을 위해 선관위 또는 정부에서 이 연락처를 제공했다면, 정부는 개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고, 개인정보가 침해되어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불법이 된다.

따라서, 그 누구도 선거 이전에 선거법이 개정되었음을 알리고 이에 대한 정보의 수신을 허용하거나 거부하는 의사를  밝힐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이 없었고, 이미 충분히 많은 수의 스팸 메시지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음에 대한 선례가 무척 많은데도 국가가 시행하는 정책에 있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다는 것은 국가가 먼저 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위반했음이 된다.

따라서 이는 명백한 스팸 메시지로 분류해야 함이 마땅하다.

다시는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받아보니 매우 기분이 나쁘군요. 차라리 일개 업자면 모르겠는데, 선거와 관련한 후보라니요. 받아서 기분 좋을 턱이 없습니다. 게다가 단지 80byte. 40글자의 문자메시지로는 후보의 공약을 제대로 표현할 수 조차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IT 강국이기에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무척 많지만, 반대로 어 어마어마한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또 무엇으로 어떻게 피해를 입을 지 역시도 다각도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 포스트는 정치적인 내용이 아닌 사회 일면 속에서 발생된 한 단면에 관계된 것이므로, 사회 분류에 글을 포스팅합니다.

이 포스팅은 절대 정치적인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다시 또 잡담을 좀 해 볼까요?

오늘자 아시아경제뉴스 라는 언론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가 올라와 있다.

"서태지 카드 나온다"
<원문링크>http://news.nate.com/view/20090421n02741


좋습니다. 좋아요. 서태지 카드 좋아요. 나도 문득 혹 해버릴 뻔 했네요.

상품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기획하기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서태지 카드의 출시는 문제될 행동이 아니라고 본다.
나 역시도 서태지폰에 혹했던 만큼, 이것도 하나믜 마케팅이니까.

그러나, 문제는 이 카드 상품의 출시를 알리는 기사였다.



이 카드는 뮤지션의 이름을 딴 최초의 신용카드고, 기술과 예술이 집약적이라는 점이 매리트있다.

<기사 발췌>


단지 기사의 시작일 뿐인데 시작부터 어딘가 좀 이상하다. 매리트 라는 오타는 일단 신경 끄자. 신용카드에 대체 무슨 짓을 하면 기술과 예술이 집약되는 걸까?

신용카드가 평소에는 사라졌다가 사용할 때가 되면 펑 소리가 나며 온갖 무지갯빛 연기 속에서 홀연이 나타나는 그런 22세기형 카드라는 말인가?



<신용카드에 집약된 기술들.. 그런 이상한 표현은 호그와트에서나 하자>



설마 다음의 내용 때문에 기술과 예술 집약적이라는 표현을 쓴 것일까?


플라스틱카드는 물론 모바일카드 형태로도 출시되어 사용의 편리함이 강조됐으며, 서태지 음반 재킷 이미지가 카드 디자인으로 차용되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기사 발췌>


하여튼, 일단 다음으로 넘어가 보자.

그 다음 내용을 보면 '갈수록 태산' 이라는 속담이 절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서태지컴퍼니, KTF, 신한카드등 각 부문 최고의 회사들의 역량이 종합되어 3사의 장점들이 고루 들어간 카드인 만큼 서비스 부분에 있어서 풍부하다.

<기사 발췌>


아.. 정말 황당하다 못해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서태지컴퍼니, KTF, 신한카드 등 각 부문 최고의 회사들의 "역량..."' 이란다. 각 부문 최고 까지도 어떻게 좀 넘어가 보려고 했는데... "역량" 이 종합되어 있단다.

3개 회사의 장점이 고루 들어가 있단다. 왜? 왜? Why?

이게 지금 언론사라는 곳에서 할 일인지 궁금하다. 소식을 싣는 중간자적 눈을 가진 언론인가? 아니면 광고지인가?

나는 블로거 여러분들께 마지막 한 줄을 보여드리면서 이 포스팅을 마무리짓고 싶다.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기능과 서비스가 탑재된 카드이다.

<기사 발췌>


아이고.... 카드에 기능과 서비스가 탑재됐단다.

이 기자... 개념은 탑재하고 취직했는지가 궁금하다....


나도 서태지 팬이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다.
그리고.. 신한카드, KTF가 업계 최고라는 점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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